9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및 향후 일정 안내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을 회의를 마친 6월 1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5~5.25%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준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긴축 정책을 펼치며 단행했던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행진을 중단했습니다.
연준 금리는 2022년 3월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5%p 상승해 2007~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성향을 한껏 뽐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금리를 5~5.25%로 동결했지만 새로운 전망을 통해 올해 말까지 금리가 2차례, 0.5%포인트(p) 추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예고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내 미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설 경우 현재 1.75%포인트인 한·미간 금리 격차가 확대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9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및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합니다.
fomc란?
흔히 연준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이사회는 미국의 중앙은행 체계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주도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명의 원으로 구성되어있는데 7명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이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참여하며 연방준비은행의 나머지 11명의 총재 중 4명이 1년 임기로 돌아가며 참여합니다.
fomc는 연 8회 회의를 갖고 미국 통화정책 변화를 논의하며, 경제 및 금융 환경을 검토하고, 가격 안정성과 고용 산출을 평가합니다. fomc회의는 매 6주에 한번씩 열리며 우리가 관심을 갖는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경제나 금융에 관심있는 분들은 fomc회의들 사이 연준 위원들이 내놓는 보도자료나, 연설문, 그리고 기타 공개행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 fomc 발표 일정 2023년
fomc는 보통 1년에 8번(약 6주에 한번) 정례회의를 가지고, 이때 통화에 영향을 미치는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며 금리를 결정합니다. 만약 추가적인 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fomc 위원들은 따라 특별 회의를 소잡할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2023년 9월 fomc 일정(현지시간 기준)입니다.
2023년 fomc 회의일정은 1월 31일 ~ 2월 1일, 3월 21일~22일, 5월 2일~3일, 6월 13일~14일, 7월 25일~26일, 9월 19일~20일, 10월 31일~11월 1일, 12월 12일~13일 이렇게 8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9월 fomc 발표 일정은 9월 19일 ~ 20일이며 회의가 끝나고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되게 됩니다.
9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2023년 9월 fomc 발표 한국시간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미국 시간보다 하루늦은 날짜에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9월 fomc 발표 한국시간은 현지시간보다 하루 늦은 9월 21일 오전 3시에 연준에서 발표하는 미국 기준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향후 미국 기준금리 전망
미 연준은 6월 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하며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과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시장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신호를 읽어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원회에서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나도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점도표상의 올해 금리 전망치 중간값(5.6%·5.50∼6.00%)도 3월 당시(5.1%·5.00∼5.25%)보다 0.50%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연내 최소 두 번의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이나 한 번의 빅 스텝(0.50%p 인상)이 예고된 셈입니다.
다만 시장 내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도 존재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파월 의장의 어조가 과거에 비해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는 것입니다.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긴축 통화정책 재개를 시사했음에도 연준이 곧바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향후 전망
현재 한미 금리 격차가 1.75%포인트로 벌어진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고수하고, 연준이 2차례 베이비스텝(0.25% 인상)을 밟는다면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으로 2.25%포인트까지 확대되게 됩니다. 현실화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오는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로, 한국은행이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한은이 7월 금통위에서 우선 미 연준처럼 금리를 동결하고 시장 상황을 관망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미 연준이 향후 2회 가량 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 국내 물가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굳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건드려야 할 이유도 적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6.3%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5월에는 3.3%로 2021년 10월(3.2%)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둔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경제 회복세가 더딘 상황입니다. 주택 시장 부진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가 섣불리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수도 없는 상황입다. 한은은 7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