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과 고성능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 서버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액체 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의 공랭식(Cooling Fan) 방식 대신 액침 냉각이 대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특히 액체 냉각 기술이 반도체, 2차전지,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GST, 케이엔솔, 워트, 한중엔시에스 등이 국내 액체 냉각 관련주로 부각되었으며, 이에 더해 LG전자, SK이노베이션, GS 등도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언급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기사 내용을 참고하여 국내외 액체 냉각 관련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액체 냉각 기술이란?
액체 냉각 기술은 전자 기기나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공기 냉각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액체 냉각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일상형 액침 냉각 (Single-phase Immersion Cooling): 서버를 비전도성 냉각 액체에 담가 냉각하는 방식
2. 이상형 액침 냉각 (Two-phase Immersion Cooling): 냉각액이 열을 흡수하면서 기화되고, 다시 액화되어 순환하는 방식
이러한 기술은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액체 냉각 관련주
1. GST (액침 냉각 장비 개발)
-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온도 조절 장비 및 스크러버 제조업체
- 최근 1상형, 2상형 액침 냉각 기술 개발 중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제품 공급
2. 케이엔솔 (액침 냉각 사업 확장)
- 클린룸 및 드라이룸 설계·시공 전문 기업
- 스페인 서브머(Submer) 와 협력하여 국내 액침 냉각 시장 진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관련 기술 제공
3. 워트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진출)
-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 항온기(TCU) 제조업체
- CES 2025에서 액체 냉각 관련 테마주로 부각됨
4. 한중엔시에스 (수냉식 ESS 냉각 시스템 개발)
- 국내 유일한 수냉식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냉각 시스템 업체
- 삼성SDI 및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기업 SMA에 제품 공급
5.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 수랭식, 액체 냉각 및 액침 냉각 기술 보유
-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냉각 솔루션 공급 확대
6.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 액침 냉각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센터 성능 실험 진행 중
-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및 GRC와 협력
7. GS (GS칼텍스)
- 액침 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 출시
-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 진출
해외 액체 냉각 관련 기업
1. 버티브 홀딩스 (Vertiv Holdings)
- 서버 냉각 설비 글로벌 리더
- 공랭식, 수랭식, 액침 냉각 시스템 모두 제공
-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해 주가 상승
2.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Super Micro Computer)
- 엔비디아(Nvidia)의 협력사
- AI 서버에 최적화된 액체 냉각 시스템 제공
결론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액체 냉각 기술이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GST, 케이엔솔, 워트, 한중엔시에스 등의 기업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LG전자, SK이노베이션, GS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버티브 홀딩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등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액체 냉각 관련주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의 성장과 맞물려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은 테마주입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동향을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