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식사|언제부터? 무엇을? 피해야 할 음식까지 완벽 정리
사랑니를 뽑은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밥 먹어도 되나요?”입니다.
출혈, 감염, 통증, 실밥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어 섣불리 먹었다가 회복 지연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치과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시기, 추천 음식, 피해야 할 음식, 회복 팁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립니다.

사랑니 발치 후 식사,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시기 | 식사 가능 여부 |
발치 직후 2시간 이내 | 식사 금지 (출혈 위험) |
2~6시간 후 | 미지근한 유동식 가능 |
수술 후 24시간 경과 후 | 부드러운 음식 가능 |
3일차 이후 | 씹는 음식 점진적으로 가능 |
7일 이후 | 일상 식사 복귀 (단, 경과에 따라) |
- 발치 후 마취가 풀리고 지혈이 완료된 후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 출혈이 계속되거나 부종이 심한 경우 식사는 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추천 식단 (단계별)
1단계|수술 후 1일차 (유동식 위주)
- 미지근한 미음, 죽, 스프
- 실온의 두유, 요구르트, 선식
- 물 또는 미지근한 보리차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해주세요. 빨대로 마시는 음료도 금지입니다 (흡입력 → 혈병 손상 위험)
2단계|2~3일차 (부드러운 음식 단계)
- 죽 종류 (호박죽, 소고기죽 등)
- 으깬 감자, 달걀찜, 두부
- 잘게 썬 삶은 야채
씹지 않아도 삼킬 수 있는 음식 위주로 구성, 이물질이 발치 부위에 끼지 않도록 작은 숟가락 사용
3단계|3~7일차 (반고체·씹는 음식 소량 가능)
- 리조또, 부드러운 밥, 연한 고기
- 조리한 생선살, 잘게 썬 야채 볶음
- 부드러운 샌드위치, 계란 프라이 등
씹더라도 반대쪽으로 조심히 씹기, 너무 질긴 음식 및 자극적인 음식은 아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음식 종류 | 이유 |
너무 뜨거운 음식 | 출혈 유도, 혈병 손상 |
딱딱하고 질긴 음식 | 발치 부위 자극, 실밥 풀림 위험 |
고춧가루·자극적인 양념 | 염증 유발, 통증 악화 |
깨·쌀눈·김 등 조각 나는 음식 | 발치 부위 틈에 끼어 감염 위험 |
탄산음료·술·커피 | 염증 및 회복 방해 |
빨대로 마시는 모든 음료 | 음압으로 혈병 탈락 위험 |
특히 혈병(dry socket 예방)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혈병은 발치 부위를 막아주는 천연 보호막인데,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회복 지연이 생깁니다.
식사 후 관리 요령
1. 식사 후 30분 후, 가글 또는 물로 부드럽게 헹구기
- 발치 당일은 강한 양치 금지
- 다음날부터는 부드러운 칫솔로 반대편 양치
2. 이물질 끼었을 때 무리하게 빼지 않기
- 면봉이나 가글로 부드럽게 제거
3. 의사 지시에 따라 항생제, 진통제 복용
- 식사와 시간 간격을 잘 지키기
사랑니 위치에 따라 다른 회복 속도
위치 | 회복 특징 |
위쪽 사랑니 | 구조가 간단해 비교적 회복 빠름 |
아래쪽 사랑니 | 신경과 가까워 부기·통증 오래감 |
매복사랑니(누운 상태) | 잇몸 절개, 회복까지 7일 이상 소요 |
단순 발치 | 보통 2~3일이면 식사 가능 |
개인 체질과 수술 난이도에 따라 회복 속도는 다릅니다. 의사의 지시가 최우선 기준이며, 무리한 식사는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 요약
항목 | 내용 |
식사 시작 시점 | 발치 2시간 후부터 미지근한 유동식 가능 |
추천 음식 | 미음, 죽, 두부, 감자, 달걀찜 |
금지 음식 | 뜨겁고 딱딱한 음식, 빨대 사용, 자극적 양념 |
회복 속도 | 평균 3~7일 후 일반식 가능 |
관리 요령 | 식후 헹굼, 항생제 복용, 양치 주의 |
사랑니 발치 후 가장 중요한 건 출혈을 막고, 감염을 예방하며, 혈병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무리한 식사보다는 회복 중심의 식단을 선택하고, 3일 정도만 조심하시면 통증 없이 일상 식사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주의가 큰 회복을 만듭니다. 오늘 사랑니를 뽑으셨다면, 이 글을 참고해 안전하게 식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