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녀 간 주식 증여, 증여세는 얼마나 내야 할까?|증여 절세 전략까지 정리

부모 자녀 간 주식 증여, 증여세는 얼마나 내야 할까?|증여 절세 전략까지 정리

"우리 아이 명의로 주식을 좀 넘기면 안 될까?"
"상장 전에 주식을 증여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던데?"

부모 자녀 간 주식 증여는 상속 대비 효율적이고,
자산 이전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세금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큰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모 자녀 간 주식 증여 시 세금 계산 방법, 증여 시기별 유의점, 증여세 절세 전략까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상세히 설명드립니다.

 

 

 

주식도 증여세 대상입니다

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은 경우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주식도 재산에 포함되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넘기면 증여세 과세 대상입니다.

 

주요 과세 대상

  • 상장주식 (코스피, 코스닥)
  • 비상장주식 (장외주식 포함)
  • 증권계좌 내 ETF, 리츠, 채권 등 포함 가능성 있음

현금이 아니라도 무상 이전이면 모두 증여세 대상입니다.

 

 

 

증여세 기본 공제: 10년간 자녀 1인당 5천만 원

구분 증여세 공제한도 기간
성인 자녀 5,000만 원 10년
미성년 자녀 2,000만 원 10년

 

즉,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0년 동안 5천만 원까지 무상으로 주식 증여 가능
→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증여세 계산 방법 (상장주식 기준)

① 평가 기준일 주가 산정

  • 증여일 전후 2개월간 종가 평균
  • 예외적으로 최근 1개월 거래량이 1/100 미만인 경우, 보충적 평가 가능

② 평가금액 – 공제금액 = 과세표준
③ 과세표준에 따라 증여세율 적용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액
1억 원 이하 10% -
5억 원 이하 20% 1,000만 원
10억 원 이하 30% 6,000만 원
30억 원 이하 40% 1억 6천만 원
30억 초과 50% 3억 1천만 원

 

증여세는 신고기한(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현금 납부가 원칙입니다.

 

 

 

예시로 이해해보기

상황:
부모가 자녀에게 삼성전자 주식 1,000주 증여
(주당 75,000원, 증여 평가금액 총 7,500만 원)
자녀가 성인, 최근 10년간 다른 증여 없음

  • ① 증여 평가금액: 7,500만 원
  • ② 공제: 5,000만 원
  • ③ 과세표준: 2,500만 원
  • ④ 세율: 10% → 250만 원 증여세 발생

자녀가 10년간 받은 총 증여액이 공제를 초과하는지 여부가 핵심!

 

 

 

비상장주식은 어떻게 평가할까?

비상장주식은 시가가 없기 때문에
아래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 자기자본 평가법: (순자산가치 + 순이익가치) / 2
  • 최근 거래 사례가 있는 경우: 그 거래가액 사용

전문 평가가 필요하며,
세무사 도움 없이 평가하기 어렵고 분쟁 여지가 큽니다.

 

 

 

절세를 위한 3가지 팁

1. 10년 단위로 나눠서 증여하자

  • 기본공제 한도(성인 5천만 원)를 활용
  • 10년 단위로 분할 증여하면 무세로 자산 이전 가능

2. 상장 전 저평가된 시점에 증여하자

  • 비상장 상태에서 증여하면 주당 평가액이 낮아 세금 절감
  • 예: 상장 예정 스타트업 주식을 상장 전 증여 → 세금 최소화

3. 부부 공동 증여로 공제 두 번 받기

  • 부부가 각자 증여 시 자녀 1명에게 총 1억 원 공제 가능
  • (단, 실제 자금 출처 확인 필요)

 

 

 

주의할 점

  • 증여세 미신고 시 가산세 최대 40% 부과
  • 증여 후 주가 급등 시에도 당시 평가액 기준 세금 부과
  • 증여 후 5년 내 매각 시 → 양도세 부담은 자녀가 지게 됨
  • 증여 받은 주식은 5년 이내 상속 시 합산 가능성 있음

 

 

 

마무리 요약

  • 부모 자녀 간 주식 증여 시, 기본공제 5천만 원(성인 기준)까진 무세
  • 초과분은 누진세율 적용하여 증여세 납부해야 함
  • 비상장 시기 증여, 분할 증여, 부부 공동 증여로 절세 가능
  • 신고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 필수이며,
    성실한 신고와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마디 정리:
"증여는 전략, 세금은 계산. 계획 없는 증여는 세금 폭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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