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유령도시 6곳

전세계에는 사람이 드나들지 않아 방치되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건물은 낡아있고, 공기는 을씨년스러워 '유령도시'라는 별명을 가진도시들입니다.  


하지만 으시으시한 도시의 모습 뒤에는, 유령도시가 된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숨어있습니다. 아래에 여러가지 이유로 '유령도시'라 불리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1. 키프로스 바로샤



키프로스의 바로샤는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유명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휴양지였습니다. 그러나 터키 군이 1974년, 마을을 침략했을 때 바로샤의 관광객들과 민간인들은 강제로 쫓겨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요한 상업, 관광 중심지였던 바로샤는 터키 침공후 울타리가 쳐지면서 터키군 병력이외의 사람은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그 후 이지역은 유령도시로 변했습니다.




2. 나미비아 콜만스코프



세계 유명 유령도시 중 하나인 이곳은 1908년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다이아몬드를 채취하러 오는 이들로 과거 북적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사막입니다.


병원,발전소,연회장,학교,카지노가 있던 지역이었지만 다이아몬드가 소진되자 마을은 다시 빈곤해졌고, 결국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모래가 잔뜩 쌓인 빈집 뿐입니다.




3. 이탈리아 크라코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한곳인 이탈리아 바실리카 지역에 있는 Craco(크라코) 유령의도시(Ghost Town)는 거의 50년동안 도시에 사람이 살지 않고 있습니다.


대략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마을은 봉건 도시와 교육의 중심 수도원의 중심이었으며 한때 많은 사람들이 살던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산사태와 홍수 등 반복된 자연재해로 주민들이 떠났으며 이후 관리를 하지 않아 유령도시가 된곳입니다. 




4. 터키 카야쾨이



터키의 카야쾨이는 한때 2000명이 넘는 그리스인들이 살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차세계대전당시 터키와 그리스의 인구 교환정책에 의해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카야쾨이를 떠났고 결국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개발의 유혹도 있었지만 터키 정부는 무절제한 개발보다는 역사유적지를 택했으며 현재 목재부분은 썩어 없어지고 돌벽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5. 영국 Copehill Down



Copehill Down라는 영국의 한 마을은 멀리서보면 깔끔한 정원과 진입로가 잘 갖춰져있는 마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을안으로 들어가면 조용해 보이던 이 마을은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의 창문이 전부 나무 판자로 되어있는데, 사실 이 마을은 영국국의 시가지 전투 훈련용으로 만들어진 더미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1988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마을을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는 곳입니다.




6. 미국 센트레일리아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작은 마을인 센트레일리아는 한때 탄광개발로 2500명이 넘는 사람이 살던곳이었지만 현재 인구는 13명에 불과합니다.


1962년, 소각회사 직원들은 쓰레기장에 불을 붙였고 쓰레기를 다 태우고난후 소방차를 이용해 불을 완전히 껐다고 생각했지만 인근 버려진 탄광속 석탄에 불이 옮겨붙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지하 탄광속으로 번진불을 끄기위해 여러번 시도했지만 불은 쉽게 진화되지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꺼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7년이 지난 1979년 지반의 온도가 무려 527도에 달한다는것을 발견했는데, 17년전 탄광으로 번진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땅속 석탄층을 따라 17년동안 더 크게 번진것이었습니다. 이로인해 도로는 침하되고 갈라졌으며 땅속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로 사람들이 살수없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미연방정부는 1984년부터 주민들을 강제이주시켰으며 현재는 13명만 살고있는 불타는 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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