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룰루'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미국의 CIA

법 집행 기관의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CIA의 강아지들은 잠재적 위협이 있는 지역에서 폭탄을 추적하는 것과 같은 필수적인 일선 직무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강아지들은 어려서부터 인류를 안전하게 지키는 '고귀한 목적'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가 폭발성 장치를 찾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나랑 맞지 않는 일을 하거나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그 일을 오직 돈때문에 했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었지만, 이 강아지들은 선택권없이 오직 강요에 의해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표 정보기관인 CIA는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후 자신들의 트위터에 Lulu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사람들로 하여금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 글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지금부터 그들이 올린 장문의 글을 간단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진행했던 훈련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슬픈일이지만, 룰루는 폭발물 탐지견으로써 활동을 수행해 나가는데 관심이 없다는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기분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되는 백만가지 이유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조련사들은 우울해하는 강아지를 돕는 심리학자가 되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심심해서, 누군가는 휴식이 필요해서, 누군가는 음식 알레르기와 같은 문제로 일시적인 우울함을 겪고 있지만, 룰루는 근본적인 문제 (폭발물을 탐지하는 것) 때문에 장기간의 우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리 트레이터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강아지들의 육체적, 정신적 안녕입니다. 룰루가 이 일을 더이상 즐기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을때 우리는 룰루를 위해 이 훈련을 중지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CIA에서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던 강아지 '룰루'는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또는 흥미가 없었던 업무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트레이너들의 도움으로 폭발물 탐지견으로써가 아닌 평범한 강아지로써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뒤, CIA는 룰루의 새로운 소식을 게시하였는데요. 룰루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뒤뜰에서 뛰어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CIA는, '우리는 너가 그리울꺼야, 그래도 이것은 가장 옳은 결정이었으며, 너의 새로운 인생에서 최고이길 바래' 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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