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또는 방치란, 아이들의 육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하는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하고자하는 무관심은,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은 경험해봤을만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악의가 포함되어있는 것도 아니며 학대도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의 임상 심리학 박사 조니스 웹에 따르면 무관심 또는 방치라는 감정을 느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에 그것(무관심/방치)으로부터 엄청난 영향을 받게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깊이 반응하는 아주 작은 존재들입니다. 부모로부터 방치라는 감정을 많이 받았던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숨기게 되며 심하게는 자신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감정적인 문제들로 영향을 받은 아이들조차도 (지속적인 무관심이 아니였기 때문에) 이에대한 이유를 알지 못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받는 어린시절을 보냈고 물질적으로도 모든 부분이 충족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후에 자기 스스로의 필요를 인식하고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려우며, 스스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혼자있는것을 좋아하고, 사회적인 상황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독립심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데 이러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을 꺼려 합니다.
조니스 웹 박사는 이러한 사람들의 2가지 큰 패턴을 발견했는데요,
첫번째는 스스로 모든것을 제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것으로, 심한경우에는 자신이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아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정서적 인식과 지식의 부족으로 감정의 인식, 용인, 대처, 표현 및 해석이 서툴거나 부족합니다. 감정은 다른사람들의 삶과 나를 이어주는 접착제인데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입니다.
조니스 웹 박사는 위와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치유법을 제공하였는데요, 성인기의 사람들도 이 치유법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1. 자기 감정을 모니터하세요
하루에 세번씩, 하던일을 멈춘 후 눈을 감은채로 본인에게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나?' 그 순간에 가진 감정을 파악하고, 느꼈던 감정의 이름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나서 종이나 스마트폰에 기록하세요, 감정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인의 감정과 더 많이 접촉할 수 있을 것이며, 점차 감정이 풍부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 본인이 꺼려하거나 하기 힘든 행동들(사람들과 어울리기와 같은것들)을 나열 하세요
나열한 목록들을 하루에 한번씩 다시 종이에 옮겨적거나 스마트폰에 녹음을 하시기 바랍니다. 점차적으로 작성또는 녹음하는 횟수를 늘려가고, 자신이 만족할때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작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