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컬쳐 매거진k 2017. 9. 15. 13:10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인 피에로 만초니는 독특한 접근법과 방식으로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일련의 예술작품을 만든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얀 캔버스에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아크로메스나 일련의 풍선들을 나열해놓은 아티스트의 숨결(Artist's Breath)은 그가 어떠한 예술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오하고 독특한 예술을 추구하는 피에로 만조니의 작품가운데서도 가장 황당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61년 5월에 만든 예술가의 똥(Artist's shit)이라는 작품인데요. 총 90개의 캔 깡통안에는 각각 30g의 똥이 담겨져있으며 이 캔의 외부에는 아티스트의 똥, 보존된것, 생산되고 주석처리된것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글을 읽고계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