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차 1위부터 5위까지 KTX는 몇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차 1위부터 5위까지 KTX는 몇위?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된 플뤼그스캄(Flygscam, 비행 수치심) 현상은 많은 여행자들이 항공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문제와 관련있는 것으로, 유럽 환경청에 따르면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차는 14g에 불과한 반면 항공기는 무려 285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이동에서 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부터 사람들은 플뤼그스캄(비행 수치심)을 깨닫게 되었고 시간이 더 오래걸리더라도 기차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최대한 비행기보다 기차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고속철도는 항공 여행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90km/h 이상의 속도로 도심 사이를 왕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표에 의해 다른 어떤 교통수단 보다 정확하게 운행되며 기후의 영향도 가장 적게받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레일의 능력은 하이퍼루프와 같은 아직까지 전혀 입증되지 않은 개념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신칸센, 프랑스의 TGV가 개척한 유럽과 아시아 전역의 새로운 고속철도는 이제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문명의 도구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차는 무엇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TX'는 전세계 고속철도 중 몇위에 올라있을까요? 

 

 

 

 

 

 

 

1위 상하이 자기 부상 - 430km/h (중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는 강철 레일 위를 달리는 것이 아닌, 자기 부상(Maglev)을 사용하여 승객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푸동 국제공항역과 도심의 롱양루 역을 연결하는 이 자기부상열차는 최대 영업 속도가 시속 430km에 달하며, 30km에 달하는 두개의 역 사이를 단 7분 20초 만에 연결하고 있습니다. 독일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자기부상열차는 고가 트랙을 따라 운행되고 있으며 강력한 자석은 매우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정기 운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활용하여 중국은 이제 자체적으로 600km/h의 속도를 자랑하는 자기 부상 열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상하이와 항저우 사이의 노선을 포함하여 자기 부상 열차 네트워크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2위 CR400 푸싱호 - 350km/h (중국)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 노선(1,318km)을 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정기운행 열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CR400 푸싱호 열차는 최대 영업 속도 350km/h로 운행되고 있으며 테스트에서는 420km/h 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 철도 기술 산업의 의도를 반영한 CR400 푸싱호 열차는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전 세대의 고속 열차로부터 개발되었습니다. 최대 1,2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인상적인 열차는 넓은 의자와 함께 실내외 온도 및 속도등을 보여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무선 장치 충전, 스마트 캐빈등 새로운 기능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열차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기술을 수입해온 탓에 유지보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의 ICE3 - 330km/h (독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InterCity Express(ICE)사의 ICE3는 최대 속도 330km/h로 2시간 30분가량 걸렸던 쾰른-프랑크푸르트 두 도시 사이의 이동 시간을 단 62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참고로 영업 최고 속도는 300km/h지만 테스트에서는 최대 368km/h까지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ICE3 성능의 핵심은 11,000마력의 엄청난 힘을 전달하는 8량 열차 전체에 분산된 16개의 전기 모터입니다. ICE3 차량은 독일 전역뿐만 아니라 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을 연결하는 국제선 열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설계는 스페인, 러시아, 터키, 중국 및 Eurostar에 2세대 국제 열차용으로 판매된 Siemens "Velaro" 고속 열차 제품군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4위 떼제베 TGV - 320km/h (프랑스)

프랑스는 2007년 4월 3일 574.8km/h로 설정된 재래식 열차 세계 속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GV는 고속철도 기술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최초의 전용 고속 네트워크는 여전히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프랑스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철도 산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계를 점진적으로 넓혀 1955년331km/h, 1981년 380km/h, 1990년 515.3km/h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갔습니다. 오늘날 고속 노선은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뻗어 있으며 일부 노선에서는 최대 시속 320km의 속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고속철도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 스페인, 대만, 모로코, 이탈리아 및 미국등에 TGV 기술을 판매하며 철도 산업의 주요 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5위 JR East E5 - 320km/h (일본)

1964년, 일본은 새로운 고속철의 개념을 세계에 소개하였고 그 이후에도 신칸센 노선의 속도, 용량 및 안전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들을 여러차례 보이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신칸센이 최대 300km/h로 운행되는 반면, Japan Railways East(JR East)의 E5 "Bullet Trains"는 최대 320km/h의 속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E5에는 액티브 서스펜션이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커브를 돌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긴 기수는 열차가 고속으로 터널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번외) KTX - 305km/h - 8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TX 열차는 최대 330km/h까지 운행할 수 있지만 고속선에서는 250 ~ 300km/h사이로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열차가 지연되고 있거나 전반적인 ktx 운행 상황이 양호한 경우에는 영업 최고 속도 305km/h까지 달리기도 합니다.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1세대 KTX-I 열차는 서울-부산 ​​이동 시간을 기존 4시간 반에서 2시간 15분으로 정확히 절반으로 줄여주었습니다. 한국은 프랑스, ​​일본, 중국과 함께 42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열차를 개발한 세계 4개국 중 하나이며 차세대 HEMU-430X 시제품은 421.4km/h로 KTX HSR-350x 열차가 세웠던 이전의 한국 철도 속도 기록인 352.4km/h를 넘어섰습니다. 최신 열차는 국내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압력 밀봉 캐빈과 3중 유리창을 이용하여 많은 터널에서 소음을 줄이는 등 불편함을 하나씩 제거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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