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시대 한 국가의 미래 능력을 결정하는데 있어 출산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딸아들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 기르자''와 같은 출산억제정책들을 펼쳤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OECD국가중 세계 꼴찌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 분석에 따르면 한쌍의 부부당 최소 2명의 자녀는 필요하며 국가적으로는 신생아가 사망자의 남은 공간을 채우는 ''대체 출산율''을 맞춰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특정 문화 및 경제적 세력등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현재 세계 224개국 중 절반에 불과한 국가들에서만 대체출산율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국가들은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포르, 홍콩에서 출산율 증가를 위해 내세웠던 독특한 정책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루마니아
1960년대 루마니아는 저출산으로 인하여 인구증가에 큰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루마니아 정부는 자녀가 없는 부부에 대해 20%의 소득세를 부과하였으며, 이혼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는 조항들을 새롭게 만들어 시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노동자(아이)를 창출하여 공산주의 국가에 기여하지 않았다면 대신에 기부금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어쨋든 위와같은 정책들이 꾸준히 유지되다가 1989년 루마니아의 지도층이 바뀌면서 잔혹한 정책이 마침내 무너지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현재 루마니아 여성 1인당 자녀수는 1.31명으로 출산율은 여전히 낮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러시아
Tech Inside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완전한 인구 통계적 폭풍을 겪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남성들은 젊은 나이에 죽어가고 있으며, HIV/에이즈와 알코올 중독은 나라 전체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단순히 아기를 갖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위와같은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2007년 러시아 정부는 9월 12일을 공식적인 수양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수태의 날, 사람들은 아이를 갖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하루를 쉬게 되며 정확히 9개월 후에 출산하는 여성들은 냉장고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싱가포르
당시 싱가포르의 출산율은 0.81 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2012년 8월 9일 싱가포르 정부는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멘토스가 후원하는 National night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날만큼은 부부가 애국심을 폭발 시키도록 장려했습니다. 매년 싱가포르 정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위와같은 프로그램에만 대략 16억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4. 홍콩
여성 1명당 출산율이 1.18에 불과한 홍콩은 현재 많은 산업국가가 겪고 있는 동일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노령인구를 대체할 청년이 충분하지 않으면서 인구가 즐어들고, 경제성장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2013년에 국가에서는 아이를 갖도록 격려하기 위해 부부에게 현금 유인물을 나누어 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다른 국가에서 진행하였던 '베이비 보너스'라는 프로젝트였는데요, 두번째 자녀 출산시에는 4400달러, 세번째와 네번째 아이들을 출산한다면 각각 5900달러를 제공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계획이 실현되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