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타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순자산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2022 올타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순자산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메이저리그 FA 내야수 트레이 터너가 2022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약 390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올 시즌 6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운 애런 저지는 계약기간 8~9년에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선수들의 에이전시도 있고 미국의 세법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선수들이 가져가는 금액은 계약 금액의 5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순 급여, 연봉 순위가 아니라 2022년을 기준으로 MLB출신 선수들의 순자산 순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렉스 로드리게스 - 순자산 3억 5천만 달러

출생 : 1975년 7월 27일 / 뉴욕주 맨하튼 워싱턴 하이츠

국적 : 미국

신체 : 191cm / 104kg

포지션 : 유격수 -> 3루수

뉴욕 양키스의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또는 에이로드)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199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를 2년 만에 졸업한 에이로드는 20살의 나이에 풀타임 첫 해부터 타율 .358, 36홈런-123타점, OPS 1.045를 기록하며 MVP 투표 2위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습니다. 첫 FA 자격을 얻은 에이로드는 2000년에 10년 2억 52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였고 2004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나서 뉴욕 양키스와 10년 2억 7,500만 달러의 계약을 다시 한번 성사시켰습니다. 22년 동안 2784경기를 뛰며 타율 .295, 696홈런, 2086타점, 2,021득점, 3,115개의 안타를 기록한 에이로드는 현재 A-ROD Corp, UFC Gym의 CEO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을 기준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순 자산은 3억 5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46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데릭 지터 - 순자산 1억 8,500만 달러

출생 : 1974년 6월 26일 / 뉴지저 주 페콴녹 타운십

국적 : 미국

신체 : 190cm / 88kg

포지션 :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3대 유격수 중 하나였으며 '뉴욕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데릭 지터는 199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2000년에는 메이저 리그 올스타전 MVP,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올스타 게임 14회, 실버 슬러거 5회 골드 글러브 5회를 수상한 데릭 지터는 20년 동안 2747경기를 뛰며 타율 .310, 260홈런, 1311타점, 1923득점, 3465개의 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 시즌을 앞두고 3년 5,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기도 했던 데릭 지터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8,5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24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스즈키 이치로 - 순자산 1억 8,000만 달러

출생 : 1973년 10월 22일 / 아이치현 니시카스가이군 토요야마정

 

국적 : 일본

 

신체 : 180cm / 77kg

 

포지션 : 외야수

 

199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스즈키 이치로는 9 시즌 동안 NPB를 초토화시켰습니다. 2001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된 이치로는 미국에서 19 시즌을 뛰는 동안 한 시즌 최다 안타 등 수많은 대기록들을 써 내려갔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000안타, 500 도루, 골드 글러브 10회 수상을 달성하였습니다.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에 입후보가 가능한 이치로는 성적만으로 따졌을 때 첫 턴 입성이 거의 확정적이며 이렇게 된다면 아시아 출신으로써는 역대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11, 117홈런, 3089안타, 780타점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8,0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238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앨버트 푸홀스 - 순자산 1억 4,000만 달러

출생 : 1980년 1월 16일 / 산토도밍고


국적 : 미국 / 도미니카 공화국


신체 : 190cm / 106kg

 

포지션 : 1루수, 지명타자, 3루수, 좌익수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한 알버트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내야수들 중 유일하게 통산 700 홈런을 달성했으며 근 5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모든 선수들 중 리키 헨더슨, 마이크 슈미트 이래로 가장 높은 통산 bWAR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최상급 외야 수비와 3루 수비를 자랑했지만 붙박이 1루수였던 푸홀스의 별명은 The Machine(기계)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 가운데서도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통산 22 시즌 3,0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96, 703 홈런, 3384안타, 2218타점, 1914 득점을 기록한 알버트 푸홀스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7,0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224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미구엘 카브레라 - 순자산 1억 2,500만 달러

출생 : 1983년 4월 18일 / 아라과 주 마라카이


국적 : 베네수엘라

신체 : 190.5cm / 108kg

포지션 : 3루수, 좌익수, 1루수, 지명타자

 

알버트 푸홀스를 제외하고 현역 선수들 중 가장 압도적인 누적 기록을 쌓은 미구엘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2003년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12-13 시즌 연속 MVP에 7번의 실버 슬러거 수상 11번의 올스타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미 출신 타자들 사이에서 신화적 존재이자 요한 산타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고향 베네수엘라에서는 국보급의 대우를 받고 있는 미구엘 카브레라의 현재까지의 누적 성적은 2,699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10, 3088안타, 507 홈런 1,847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미구엘 카브레라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2,5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6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 랜디 존슨 - 순자산 1억 1,500만 달러

출생 : 1963년 9월 10일 / 캘리포니아 주 월넛 크릭

국적 : 미국

신체 : 208cm / 102kg

포지션 : 선발 투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2,500이닝 던진 투수 중 9이닝 당 삼진 개수 10.5개를 넘긴 유일한 선수이자 2001년 K/9 13.41개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13개를 넘긴 3명의 선발 투수 중 한명이며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1990년대 전체 누적으로 K/9 10을 넘긴 단 두명의 선수중 한명입니다. 랜디 존슨은 1990년대 2,538개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으며 2000년대에도 2,182개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중 한 명이었습니다. 커리어 통산 4135.1이닝 동안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 4,87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랜디 존슨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1,5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2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7. 치퍼 존스 - 순자산 1억 1,000만 달러

출생 : 1972년 4월 24일 / 플로리다 주 델란드

국적 : 미국

신체 : 193cm / 95kg

포지션 : 3루수

 

1990년대~200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스위치히터이자 역대 최고의 스위치 히터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는 치퍼 존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입니다. 1995년 본격적인 출장과 함께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공헌했지만 신인왕 투표에서는 LA 다저스의 노모 히데오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한 치퍼 존스는 이후 꾸준히 20 홈런 이상과 3할 이상의 타격, 리그 톱클래스 수준의 3루 수비를 선보였으며 1999년에는 타율 .319, 45 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면서 MVP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 시즌 동안 타율 .303, 468 홈런, 2726안타, 1623타점을 기록했고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치퍼 존스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1,0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4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8. 조이 보토 - 순자산 1억 1,000만 달러

출생 : 1983년 9월 10일 / 토론토

국적 : 캐나다/미국

신체 : 188cm / 100kg

포지션 : 1루수

 

21세기 신시내티 레즈 최고의 선수이자 출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OPS 히터 조이 보토는 커리어 기간 2할 9푼 7리로 준수한 타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컨택이 좋은 타자는 아닙니다.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칠 수 있는 공만 철저하게 공략하는 뛰어난 선구안과 타석 접근법을 결합한 조이 보토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4500타석을 들어선 선수 중 타석 대비 볼넷 비율 1위, .423으로 출루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와 함께 한 시즌 600출루를 만들어 내기도 했던 조이 보토는 현재까지 통산 타율 .302 출루율 .416. 장타율 .520으로 통산 출루율만 따지고 보면 현역 선수들 중 2위이자 라이브볼 시대 기준 역대 1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이 보토의 순자산은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1,000만 달러이며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14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9. 매니 라미레즈 - 순자산 1억 1,000만 달러

출생 : 1972년 5월 20일 / 산토도밍고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미국

신체 : 183cm / 92kg

포지션 : 좌익수, 우익수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밤비노의 저주를 깨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매니 라미레즈는 199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번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게 되었고 1993년 확장 로스터에 포함되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91경기를 뛰는 동안 1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던 라미레즈는 본격적인 주전으로 활약한 1995년 31 홈런, 107타점을 기록했고 1996년에는 33 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인디언스의 타선을 이끌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인디언스에서 4번의 실버 슬러거 수상과 올스타전 출장을 기록했으며 2000년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FA 계약을 맺은 후 이적 첫해부터 41 홈런 125타점 그리고 두 번째 시즌에는 아메리칸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라미레즈는 2004년 지긋지긋했던 밤비노의 저주를 깨면서 월드시리즈 MVP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과 2010년 두 번의 약물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몰락하기 시작했고 2011년 결국 은퇴를 선언하면서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라미레즈는 2022년을 기준으로 1억 1,0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45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 조 마우어 - 순자산 1억 달러

출생 : 1983년 4월 19일 /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

국적 : 미국

신체 : 196cm / 104kg

포지션 : 포수, 1루수

 

신이 설계한 포수라는 찬사까지 받았을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의 포수였던 조 마우어는 마이너에서 착실히 커리어를 쌓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갔고 주전 포수인 A.J. 피어진스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부터 메이저리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조 마우어는 안정적인 포구, 블로킹과 포수로서는 드문 3할대의 정교한 타격을 선보이며 공수를 겸비한 만능 포수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절륜한 타격감으로 2006년, 2008년 2009년까지 타격왕 타이틀을 세 번이나 석권하면서 2010년 8년 총액 1억 8천4백만 달러의 메가딜을 성사 시켰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게 된 조 마우어는 2013년 타자의 파울 타구로 인해 뇌진탕을 입고 포수로서의 생명을 끝내게 되었으며 15 시즌 동안 타율 .306, 2123개의 안타, 143 홈런, 923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조 마우어는 2022년 기준으로 1억 달러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320억 원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저스틴 벌랜더 9,500만 달러

펠릭스 에르난데스 9천만 달러

마리아노 리베라 9천만 달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8,500만 달러

켄 그리핀 주니어 8,500만 달러

배리 본즈 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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