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MLB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2023년 MLB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을 61년 만에 경신하고 MVP에 등극한 애런 저지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대 자유계약 선수 총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뉴욕 양키스에 남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런 저지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기간 9년 총액 3억 6천만 달러(약 4730억)에 FA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양키스 구단이 공식적으로 저지와의 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USA투데이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뉴욕 양키스가 즉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저지는 만 39세까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2019년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계약기간 13년 총액 3억 3천만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의 총액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애런 저지가 2023년 메이저리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데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장기계약을 선호하기 때문에 총액이 크더라도 순수 연봉만 놓고 봤을때는 기존에 알고있던 것과 순위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연봉은 과연 누가 가장 많이 받게 되는지, 2023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 순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맥스 슈어저

연봉 : $43,333,333 (약 571억)

출생 : 1984년 7월 27일 /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신체 : 190cm / 94kg

포지션 : 선발 투수

팀 : 뉴욕 메츠

 

2021 시즌이 끝난 이후 자유계약 선수가 된 맥스 슈어저는 뉴욕 메츠와 계약기간 3년 1억 3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평균 연봉이 가장 큰 계약으로 무려 4,333만 3,333달러의 평균 연봉을 수령하게 된 슈어저는 이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맥스 슈어저는 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양대 리그에서 통산 세 번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고 2번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201승, 3.11의 평균 자책점, 319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슈어저는 신기하게도 추신수에게 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둘의 맞대결에서 추신수는 30타석 동안 타율 .583, 3홈런을 기록하였고 실제로 슈어저도 2013 시즌 중 출연한 라디오 토크쇼에서 자신의 천적으로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했었습니다.

 

 

 

 

 

 

 

 

 

1위. 저스틴 벌랜더

연봉 : $43,333,333 (약 571억)

출생 : 1983년 2월 20일 / 버지니아 주 마나킨 사보트

신체 : 196cm / 106kg

포지션 : 선발 투수

팀 : 뉴욕 메츠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올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에 성공한 저스틴 벌랜더는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1이닝당 주자 허용률(whip 0.83), 피안타율(0.183), 피 OPS(0.497) 등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한 벌랜더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뉴욕 메츠와 2년 86,666,666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맥스 슈어저와 함께 평균 연봉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벌렌더는 MVP와 사이 영 상을 동시 석권한 역대 투수 11명 중 한 명이자 신인상과 사이 영 상 그리고 MVP를 모두 받은 역대 투수 2명 중 한 명으로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와 더불어 201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스틴 벌랜더는 현재까지 244승 3.24의 평균 자책점, 319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위. 애런 저지

연봉 : $40,000,000 (약 527억)

출생 : 1992년 4월 26일 / 캘리포니아 린덴

신체 : 201cm / 128kg

포지션 : 우익수, 중견수

팀 : 뉴욕 양키스

 

이번 시즌 6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단일 시즌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운 애런 저지는 시즌이 끝난 후 뉴욕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 6천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게 되었고 이로 인해 연평균 4천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7년 주전으로서의 첫 시즌에서 마크 맥과이어의 기존 기록을 깨고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는 아메리칸 리그 신인상, 실버 슬러거 3회, 두 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기록했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올해는 아메리칸 리그 MVP와 행크 애런 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릭 지터, 에이 로드의 은퇴 이후 양키스를 대표할 새로운 간판급 프랜차이즈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애런 저지는 7 시즌을 뛰는 동안 타율 .284, 220개의 홈런, .977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위. 앤서니 렌돈

연봉 : $38,571,428 (약 509억)

출생 : 1990년 6월 6일 텍사스 주 휴스턴

신체 : 185cm / 90kg

포지션 : 3루수

팀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9년 12월, 7년 2억 4,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앤서니 렌돈은 연평균 38,571,428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7 시즌을 뛰는 동안 타율 .290, 994개의 안타, 34 홈런, OPS .859 fWar 32.7을 기록했던 렌돈이었지만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 이후에는 세 시즌 동안 타율 .252, 143개의 안타, 20 홈런, fWar 3.6을 기록하면서 에인절스의 새로운 FA 흑역사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입단 직후에는 마이크 트라웃 - 앤서니 렌돈 - 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핵타선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 평가받았었으나 여러 차례의 부상 및 수술들로 인해 핵타선은 커녕 제대로 뛴 시즌마저도 없는 상황입니다.

 

 

 

 

 

 

5위. 마이크 트라웃

연봉 : $37,116,666 (약 490억)

출생 : 1991년 8월 7일 / 뉴저지 주 빈랜드

신체 : 187.3cm / 106kg

포지션 : 중견수

팀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현역 최고의 야구 선수이자 21세기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은 지난 2019년 에인절스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4억 26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는데, 엄청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분위기는 트라웃이면 충분히 총액 5~6억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에인절스가 염가에 계약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그만큼 트라웃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인데요. 20살의 나이에 올스타, 신인왕, MVP 2위, 실버 슬러거, 득점왕, 도루왕, WAR1위를 기록했으며 커리어가 중반부를 넘어선 현재 시점에선 이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현역 선수들 중에선 커리어로 비빌 수 있는 선수가 없어 양키스의 전설적인 선수 미키 맨틀과 비견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통산 140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03, OPS 1.002, 1543안타, 350 홈런 fWAR 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위. 게릿 콜

연봉 : $36,000,000 (약 475억)

출생 : 1990년 9월 8일 /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신체 : 193cm / 100kg

포지션 : 선발 투수

팀 : 뉴욕 양키스

 

2018년부터 4년 연속으로 탈삼진율 32%를 넘기며 동시대 선수들 중 맥스 슈어저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탈삼진 머신으로 평가받았으며 19년 휴스턴 소속으로 20승 5패, 2.50의 평균자책점 212.1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32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뉴욕 양키스와 당시 역대 투수 FA 최고액인 9년 3억 2,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3천6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게릿 콜은 최대 102마일, 평균 97~98마일의 강속구를 주 무기로 많은 삼진을 잡는 투수이며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 시즌을 뛰는 동안 284경기에 나서 130승, 3.23의 평균자책점, 1930개의 탈삼진 35.5의 fWAR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위. 코리 시거

연봉 : $35,500,000 (약 468억)

출생 : 1994년 4월 27일 / 노스캐롤라이나 주

신체 : 194cm / 97kg

포지션 : 유격수

팀 : 텍사스 레인저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리 시거는 류현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셨던 다저스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2021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어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코리 시거는 다음 시즌 3천5백5십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20개 이상의 홈런을 쳐줄 수 있는 타자이며 194cm라는 큰 키임에도 좁지 않은 수비 범위와 강견을 자랑하며 수준급의 수비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리 시거는 8 시즌 동안 .287의 타율, 137개의 홈런 OPS .851을 기록하고 있으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첫 시즌이었던 올해 22년도에는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30 홈런을 넘어선 33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8위. 트레버 바우어

연봉 : $35,333,334

출생 : 1991년 1월 17일 /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노스 할리우드

신체 : 185cm / 92kg

포지션 : 선발 투수

팀 : LA 다저스

 

게릿 콜과 함께 UCLA에서 대학 리그를 평정하며 그해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던 선수였지만 입단 초기에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면서 결국엔 1선발급 선발투수까지 올라선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 단축시즌에서 73이닝 5승 4패 방어율 1.73을 기록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LA 다저스와 3년 1억 2천만 달러에 FA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러나 바우어는 사무국으로부터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 위반을 이유로 2 시즌에 해당하는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서 2년간 경기를 뛰게 될 수 없게 되었고 당연히 연봉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8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연봉 : $35,000,000 (약 462억)

출생 : 1988년 7월 20일 /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신체 : 196cm / 106kg

포지션 : 선발 투수

팀 :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10개 이상의 통산 K/9을 기록하고 있는, 강력한 구위로 삼진을 많이 잡는 전형적인 우완 파워 피처이지만 유리몸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3 시즌을 뛰는 동안 규정 이닝을 채운적이 딱 4번밖에 안되지만 구위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고 또한 2019년에는 209이닝 동안 18승 6패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면서 그해 12월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023년에 3천5백만 불의 연봉을 수령하게 될 스트라스버그는 FA 이후 3년 동안 단 31.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며 내년에 출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8위. 놀란 아레나도

연봉 : $35,000,000 (약 462억)

출생 : 1991년 4월 16일 /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

신체 : 188cm / 97kg

포지션 : 3루수

팀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 마차도와 함께 현역 최고의 3루수이며 10번의 골든글러브와 5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놀란 아레나도는 우수한 컨택에 파워를 겸비한 뛰어난 배드볼 히터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명으로 2019년 2월에 8년 2억 2천6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찰리 몽포트 구단주를 비롯한 로키스 프런트의 잘못으로 두 시즌만에 세인트루이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동안 1384경기에 나서 타율 .289, 1520안타, 299홈런, ops .881, 45.7의 fWar를 기록하고 있는 아레나도는 현재 명예의 전당에 가장 근접한 커리어를 가진 3루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급격한 에이징 커브만 없으면 3천 안타-500 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10위. 프란시스코 린도어

연봉 : $34,100,000 (약 450억)

출생 : 1993년 11월 14일 / 푸에르토리코 카구아스

신체 : 180cm / 86kg

포지션 : 유격수

팀 : 뉴욕 메츠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진 5 툴 플레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손목 힘이 좋아 홈런을 많이 생산해내고 있으며 컨택 능력도 좋은 편이라 언제든 3할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입니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뉴욕 메츠로 팀을 옮기게된 린도어는 2021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권리가 있었는데 메츠는 린도어가 FA가 되기 이전 미리 10년간 3억 4,1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는데 성공하면서 린도어를 2031년까지 붙잡아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유격수 골드 글러브 2회, 실버 슬러거 2회, 플래티넘 글러브 등을 수상했던 린도어는 8 시즌 동안 타율 .277, 184 홈런, 1170안타, 125 도루, fWAR 4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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