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프랑스 리그앙 축구 연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유럽 5대 리그 중 마지막으로 꼽히고 있는 프랑스의 리그 1은 카타르의 국왕 셰이흐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2013년부터 파리 생제르망 FC를 인수하고 자금을 어마어마하게 투자하면서 PSG의 압도적인 독주체제로 이어지고 있는 리그입니다. 아래 연봉 순위를 통해 알 수 있듯 1위부터 10위까지는 물론 14위까지가 모두 PSG 소속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5위나 돼서야 OGC 니스 소속의 마리오 레미나 선수가 연봉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 스쿼드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결과 2012-13 시즌부터 코로나로 조기 마감한 2019-20 시즌까지 한 시즌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전의 레알 마드리드처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만 모아놓은 호화 군단의 느낌을 가지고는 있지만 바르셀로나처럼 이를 견제할 수 있을만한 팀이 존재하지 않기에 리그 자체는 큰 메리트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10위. 마르코 베라티
연봉 : 14,400,000유로 (약 198억)
출생 : 1992년 11월 5일 / 아브루초주 페스카라
국적 : 이탈리아
신체 : 165cm / 60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유망주 시절 '제2의 피를로'라 불리기도 했던 마르코 베라티는 탈압박과 패스라는 현대 미드필더의 기본 소양에서 월드클래스에 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테크닉과 경기장 전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엄청난 축구지능을 갖춘 선수입니다. 체격은 왜소한 편이지만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볼 컨트롤이 가능하며 오히려 작은 체구를 이용한 민첩한 방향 전환과 턴으로 상대 선수들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넓은 시야를 이용한 롱패스와 전진 패스, 최전방으로 단숨에 연결해 상대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킬러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베라티는 20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전 당시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 라인을 혼자서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9위. 마르키뉴스
연봉 : 14,400,000유로 (약 198억)
출생 : 1994년 5월 14일 / 상파울루주 상파울루 시
국적 : 브라질 / 포르투갈
신체 : 183cm / 75kg
포지션 :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신장이 크진 않지만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헤딩 능력이 상당히 좋은 마르키뉴스는 점프력과 공의 위치를 잡는 위치 선정, 머리에 맞추는 헤더 스킬 등 헤더에 필요한 능력들이 모두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제1옵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빠른 주력과 민첩한 움직임을 갖추고 있어 커버 범위가 넓고 클리어링도 깔끔하며 브라질 출신답게 깔끔한 터치를 바탕으로 좋은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마르키뉴스는 파리 생제르망 수비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볼 플레잉 디펜더로서 현재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방에서 전방으로 보내주는 롱패스, 단순한 숏패스를 이용한 후방 빌드업 모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키뉴스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했었습니다.
8위. 아슈라프 하키미
연봉 : 14,550,000유로 (약 200억)
출생 : 스페인 마드리드
국적 : 모로코 / 스페인
신체 : 181cm / 73kg
포지션 : 윙백, 풀백, 윙어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사이드백으로 기용되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질식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하키미는 특히 8강 포르투갈전에서 우측 측면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프리카 대륙 최초 월드컵 4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양 풀백과 윙백이 모두 가능한 하키미는 빠른 선수들이 많은 소속팀에서도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와 우월한 민첩성을 가진 선수로 2019-20 시즌에는 36.49km/h의 최고 속력을 기록하며 이전까지 분데스리가 최고 속력이었던 35.06km/h를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좋은 오버래핑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 각을 열거나 반대쪽에서 공격이 진행될 때는 직접 박스 안까지 뛰어들어 득점을 노리는 윙포워드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는 하키미는 준수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불안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7위. 케일러 나바스
연봉 : 16,360,000유로 (약 225억)
출생 : 1986년 12월 15일 / 산호세 주 산이시드로데엘헤네랄
국적 : 코스타리카
신체 : 185cm / 80kg
포지션 : 골키퍼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라리가 레반테 UD 시절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던 케일러 나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로 뛰면서 팀의 UCL 3연패에도 많은 기여를 했지만 최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선 무려 7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생활 말년에 체면을 구기기도 했습니다. 케일러 나바스는 공중볼 대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뛰어난 판단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도 수준급이며 멘탈 또한 훌륭하지만 요즘 키퍼들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6위. 잔루이지 돈나룸마
연봉 : 18,180,000유로 (약 250억)
출생 : 1999년 2월 25일 / 캄파니아주 나폴리 카스텔람마레디스타비아
국적 : 이탈리아
신체 : 196cm / 90kg
포지션 : 골키퍼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어린 나이에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AC 밀란에서 데뷔하여 6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다가 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유로 2020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UEFA 유로 역사상 골키퍼 최초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돈나룸마는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공격수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골을 넣기 애매한 각도를 만드는데 뛰어나며 세컨 볼을 잘 내주지 않는 위치 선정과 세이브 방향등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골키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리킥 같이 준비된 중거리슛에 대한 선방은 좋지만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의 중거리 슛의 대한 반응이 조금 늦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롱패스 성공률도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위. 프레스넬 킴펨베
연봉 : 18,180,000유로 (약 250억)
출생 : 1995년 8월 13일 / 보몽 쉬르 우아즈
국적 : 프랑스 / 콩고 민주공화국
신체 : 187cm / 77kg
포지션 : 센터백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등 팀의 탄탄한 센터백 라인으로 인해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다가 다비드 루이스가 팀을 떠난 이후로 팀의 주전 및 로테이션 센터백이 된 킴펨베는 20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메시를 상대로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좋은 피지컬과 더불어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킴펨베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센터백으로 90% 이상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드리블과 탈압박도 준수한 데다가 왼발잡이라 팀에서 전술적으로 좋은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복이 좀 있고 판단 능력이 느린 편이라 종종 상대 공격진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4위. 세르히오 라모스
연봉 : 27,270,000유로 (약 375억)
출생 : 1986년 3월 30일 / 세비야
국적 : 스페인
신체 : 184cm / 82kg
포지션 : 센터백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라리가 세비야 FC에서 데뷔하여 2005-06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활약하면서 UEFA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포함한 4회 우승, 라리가 5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우승에 기여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 UEFA 슈퍼컵, 라리가, FIFA 클럽 월드컵,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현역 수비수 중 가장 많은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센터백 치고는 살짝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공중볼에 대한 집중력과 점프력 그리고 위치 선정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제공권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으며 풀백 출신으로 빠른 발도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 플레이에도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3위. 네이마르
연봉 : 56,360,000유로 (약 776억)
출생 : 1992년 2월 5일 / 모지다스크루지스
국적 : 브라질
신체 : 175cm / 68kg
포지션 :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UEFA 올해의 팀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 쿼드 3회, ESM 올해의 팀 1회 선정되었으며 UCL 득점왕 1회를 달성했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A매치 득점 1위 등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21세기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자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을 이끌었으며 메시 호날두와 챔스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네이마르는 현 축구계에서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민첩성과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한 발재간, 섬세한 볼 컨트롤 등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으로 수비들 사이를 돌파하는 선수입니다. 경기 내에서의 지대한 영향력은 브라질 대표팀은 물론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경기장 전역을 바라보는 시야와 필드의 여러 공간을 매우 넓게 활용하면서 팀의 경기력에 매 순간 관여하는 능력이 상당히 탁월합니다.
2위. 리오넬 메시
연봉 : 63,640,000유로 (약 876억)
출생 : 1987년 6월 24일 / 산타페 주 로사리오
국적 : 아르헨티나
신체 : 170cm / 72kg
포지션 : 윙어,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축구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유러피언 골든 슈 최다 수상자인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는 FC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합니다. 21세기 최고의 축구선수로 펠레, 마라도나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는 만 20세 때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후 22세에 자신의 첫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9 발롱도르를 시작으로 10,11,12 시즌까지 4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7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는 공중볼 경합을 제외하고 드리블, 시야, 연계, 패스, 플레이메이킹, 중거리, 골 결정력, 프리킥 등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치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역대 최고를 논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춘 선수입니다. 이런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는 1조(9,664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려고도 했었습니다.
1위. 킬리안 음바페
연봉 : 72,000,000유로 (약 991억)
출생 : 1998년 12월 20일 / 일드프랑스 센생드니 봉디
국적 : 프랑스 / 카메룬 / 알제리
신체 : 178cm / 75kg
포지션 : 윙어,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소속 : 파리 생제르망 FC
PSG 역대 공격 포인트 1위, 파리 생제르망 역대 득점 2위로 PSG에서만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킬리안 음바페는 리그 1 득점왕 4회, 리그 1 도움왕 1회, 리그 1 올해의 선수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4회, 골든보이 등의 개인 수상뿐만 아니라 19세의 어린 나이에 2018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초월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음바페는 긴 보폭, 압도적인 민첩성, 탄력을 이용한 순간적인 스프린트로 가속을 붙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스피드를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이 뛰어나 상대 뒷공간을 한 번에 허물어버리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며 골로 연결되는 오프 더 볼 능력뿐만 아니라 수비수를 자신에게 따라붙게 하는 움직임으로 팀원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능력도 탁월한 선수입니다.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와 3년 계약에 사인하면서 2025년 6월 30일까지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연봉 순위 1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마우로 이카르디, 헤나투 산체스, 파비안 루이스, 후안 베르나트, 마리오 레미나, 비삼 벤 예데르, 말랑 사르, 안드레 고메스, 디미트리 파예, 니콜라스 페페 순이며 15위인 마이로 레미나(OGC 니스) 그리고 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 말랑 사르(AS 모나코), 안드레 고메스(릴 OSC), 디미트리 파예(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니콜라스 페페(OGC 니스)를 제외한 상위 4명은 모두 PSG 소속입니다.
2022.12.11 - [문화|컬쳐] - 2022-23 스페인 라리가 연봉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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