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도구 사용은 엄청난 논쟁의 대상입니다. 이유는 본능과 문화적으로 배운 학습사이의 경계선을 구분하는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바다해달은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포유류일까요? 아니면 선천적능력을 가지고태어난 포유류들일까요? 코끼리가 나뭇 가지로 등을 긁을 때 실제로 "도구"를 사용하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로 착각하고있을까요? 아래에 도구를 사용할줄아는 몇개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똑똑한지는 여러분이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코코넛문어
많은 바다의 무척추동물은 바위와 산호뒤에 기회주의적으로 숨어 있지만 핏줄 문어 종의 하나인 코코넛문어는 코코넛 껍데기를 이용해 몸을숨기는데요. 무척추동물이 생존에 도구를 이용한다는건 최근에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 코코넛 문어들은 자신의 덩치보다 큰 코코넛 껍데기를 옮겨가면서 필요할때마다 이동식 주택처럼 사용하는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호주 연구팀이 인도네시아해저에서 10년간의 촬영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무척추동물이 발견된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문어가 유일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무척추동물은 아닐겁니다.
침팬지
침팬지의 도구사용에 관한 내용으로 굉장히 길게쓸수있지만 단 하나의 예시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2007년 세네갈의 연구자들은 침팬지가 여우원숭이를 사냥하기위해 나무로된 창살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을 문서화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주로 암컷이 도구를 직접제작하고 사용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견과류를 깨기 위해 도구를 사용한다는 보고는 자주있었지만 사냥을 위한 도구사용에 관한 보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놀래기 류
놀래기 류는 작고 밝은색상을 가지고있으며 독특한 적응행동을 가지고있는 물고기의 종류입니다. 최근 주홍점박이의 양놀래기과 물고기가 영리하게 조개를 깨어 먹는것이 발견되었는데요. 해저 바닥에서 대합조개를 파서 꺼낸뒤 주둥이로 문후 조개를 깨기위해 바위에 던져 깨먹는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곰
워싱턴 주립 대학의 연구팀은 회색 곰 수컷5마리, 암컷 3마리 등 총8마리를 대상으로 한가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야외에 곰이 닿기힘든 높은곳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그위에 곰들이 좋아하는 도넛을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플라스틱 박스와같은 여러 도구들을 준비하고 곰들이 어떤방식으로 도넛을 가져가는지 관찰한 실험입니다.
결과는 곰8마리중 6마리가 각종 도구를 활용해 도넛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는데 방식이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이번연구에서 중요한건 곰의 선천적 인지능력인데요. 이는 이해력이나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의미하는것으로 곰이 주변환경이나 도구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해내는 지식응용력이있다는것을 나타냅니다.
아메리칸 악어
미국 남동부에사는 사람들은 악어가 다른 파충류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고 있습니다. 자연 학자들은 처음으로 파충류에 의한 도구사용의 증거를 문서화했는데요. 플로리다주의 악어들이 사는공원에는 백로가 연못주변에서 둥지를 트는 모습을 자주볼수있습니다. 이때 아메리칸 악어는 나뭇가지를 물고 조용히 물안에있습니다. 그중 부주의한 백로는 나뭇가지가 물위에 떠다니는것을 보고, 이걸 잡기위해 뛰어들며, 바로 악어의 맛좋은 점심으로 바뀌게됩니다.
이것은 아메리칸 악어만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2007년 인도의 인도늪악어도 똑같은행동을 하는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코끼리
코끼리는 길고 유연한 코라는 도구를 갖추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포유류는 원시기술을 사용하는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아시아 코끼리는 떨어진 나뭇 가지를 잡고, 작은 가지들을 코로 절단한다음,이 도구를 등긁개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 인상적인것은, 일부 코끼리는 나무가지들로 작은 관수 구멍을 덮어서 물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동물이 물을 뻇어먹는것을 막습니다.
남방큰돌고래
취리히 대학연구진은 호주 서부 샤크만의 남방 큰돌고래 무리들을 관찰한 결과 천연해면스펀지를 부리에 부착한채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했습니다. 이 해면스펀지는 날카로운 바위나 사냥하기 까다로운 생물체에 접근할때 입주변부를 보호할수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무리 수컷 돌고래의 50%는 태생적으로 해면스펀지를 활용하는법을 알았으며 암컷의 60%도 스펀지 활용법을 배우는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오랑우탄
야생에서 오랑우탄은 사람이 공구, 드라이버 및 파워드릴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지, 막대기 및 잎을 사용합니다. 나무가지는 곤충을 캐내거나 열매에서 씨를 파내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다목적 도구입니다. 나뭇잎은 우산처럼 사용하기도하고, 일부 오랑우탄들은 소리를 증폭시키는 작은 메가폰으로 사용하기도합니다. 물의 깊이를 측정하기 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오랑우탄도 보고된바있습니다. 이것은 오랑우탄이 다른 동물보다 훨씬앞선 인지능력을 가지고있는것을 암시합니다
해달
모든 해달좋류가 먹이를 먹기위해 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일부 해달에게만 발견되는 선천적행동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일들은 도구 사용과 매우밀첩합니다. 해달은 뒤로 헤엄치면서 가슴에 돌을 놓고 딱딱한 조개를 깨서먹습니다. 일부 해달은 전복 등의 먹이가 바닷속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어 이빨이나 손을 이용해 떼어낼수없을때 적당한 크기의 돌을 가지고 잠수한후 이것을 이용해 전복을 떼어낸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