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도시와 16개의 경기장(스타디움) 정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도시와 16개의 경기장(스타디움) 정보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가 개최하는 23번째 피파월드컵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4년 만에 개최되는 공동 개최 월드컵이자 최초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기도 합니다. 또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이기도 한데요. 이전까지는 A조부터 H조까지 각 조마다 4팀씩 배정되어 총 32개국이 16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면 2026년 월드컵부터는 48개국이 참여하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3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월드컵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3개의 국가 중에서도 정확히 어느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고 어느 경기장을 이용하게 되는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경기에 사용된 8개의 경기장 중 7개의 경기장이 대회 전용으로 건설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월드컵 경기장 16개는 이미 모두 지어져 사용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들 중 일부는 좌석을 늘리는 등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거나 게임을 주최하기 위해 잔디 경기장을 추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좌석 : 기본적으로 최소 4만, 8강전 주최 시 최소 6만, 개막식 및 결승전 주최 시 최소 8만 필요)

 

 

 

1.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MetLife Stadium)

  • 수용인원 :  87,157명
  • 개장 : 2010년 4월 10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뉴욕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도랜드 스포츠 컴플렉스에 있는 지붕이 없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험사 멧라이프(MetLife)로부터 명명되었으며 총 공사 비용이 대략 16억 달러(약 2조)로 완공 당시 미국에서 지어진 경기장 중 가장 비싼 경기장이기도 했습니다. 경기장에는 4개의 라커룸이 있는데 두 개는 자이언츠와 제츠용이고 나머지 두 개는 원정팀 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환경 보호국(EPA)으로부터 '가장 친환경적인 경기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개장 이래로 본조비, 이글스, U2,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 제이지, 에미넴 & 리한나, 콜드플레이, 건스 앤 로지스, 폴 매카트니, 에드 시런 그리고 방탄소년단 등이 단독 콘서트를 열었었습니다.

 

 

 

2.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 소파이 스타디움 (Sofi Stadium)

  • 수용인원 : 70,240명
  • 개장 : 2020년 9월 8일

 

지어진지 이제 막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은 소파이 스타디움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경기장으로 현재 NFL의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16억 달러로 완공 당시 미국 경기장 중 가장 비싼 경기장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 소파이 스타디움은 총비용이 50억에서 60억 달러로, 50억으로만 잡아도 6조 4천억의 비용이 들어간, 현존하는 경기장 중 가장 비싼 경기장입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시티 오브 챔피언스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앳 할리우드 파크라고 불리었으나 돈이 너무 들어간 나머지 명명권을 판매하게 되면서 금융 서비스 기업인 소파이의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소파이는 이름값으로 매년 350~400억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상단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하단 : 소파이 스타디움

 

 

 

 

 

 

 

3. 텍사스 알링턴 - AT&T 스타디움 (AT&T Stadium)

  • 수용인원 : 92,967명
  • 개장 : 2009년 5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AT&T 스타디움은 개폐식 지붕 경기장으로 NFL 댈러스 카우보이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댈러스 카우보이의 소유주인 제리 존스의 이름을 따서 '제리 월드(Jerry World)' 혹은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거대 전투용 인공위성인 '더 데스 스타(The Death Star)'라고도 불리고 있는 AT&T 스타디움의 준공비는 약 13억 달러(약 1조 6천억)이며, 좌석수 기준으로 NFL에서 가장 큰 경기장입니다. 또한 2014년까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경기장이기도 했습니다.

 

 

 

4.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 리바이스 스타디움 (Levi's Stadium)

  • 수용인원 : 70,909명
  • 개장 : 2014년 7월 17일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위치하고 있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으로, 산호세 바로 옆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이름은 스타디움이 완공되기 전인 2013년에 리바이스가 20년간 2억 2천30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하며 지어졌고, 수용인원은 현재 70,909명이지만 주요 행사 주최를 위해 약 75,000명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지난 2014년 멕시코대 칠레의 국제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2016년 AC 밀란과 리버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등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상단 : AT&T 스타디움, 하단 : Levi's Stadium

 

 

 

 

 

 

 

5. 마이애미 - 하드록 스타디움 (Hard Rock Stadium)

  • 수용인원 : 67,518명
  • 개장 : 1987년 8월 16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가든에 위치하고 있는 다목적 경기장 하드록 스타디움은 NFL 마이애미 돌핀스와 마이애미 대학의 NCAA 디비전 1 대학 풋볼팀인 마이애미 허리케인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드록 스타디움은 6번의 슈퍼볼, 2번의 월드 시리즈, 4번의 BCS 내셔널 챔피언십,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이 열리기도 했었습니다. 하드록 스타디움은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었으며, 현재는 하드록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2016년 이전까지는 조 로비, 프로 플레이어, 돌핀스, 돌핀, 랜드 샤크, 선 라이프, 뉴 마이애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었습니다.

 

 

 

6. 애틀랜타 -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Mercedes-Benz Stadium)

  • 수용인원 : 75,000명
  • 개장 : 2017년 8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하고있는 다목적 경기장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은 조지아 돔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현재는 NFL의 애틀랜타 팰컨스와 메이저리그 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조지아 주 정부가 소유하고 AMB 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완공을 기준으로 준공비가 약 16억 달러(약 2조) 정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은 반투명 삼각형 패널 8개를 이어 붙인 돔 디자인과 경기장 지붕을 원형 형태로 둘러싼 전광판 그리고 맞물리듯 돌아가는 가변형 지붕의 조합이 굉장히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이를 디자인한 건축가 빌 존슨은 지붕의 원형 모양을 로마 판테온에서 영감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단 : 하드록 스타디움, 하단 :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7. 시애틀 - 루멘 필드 (Lumen Field)

  • 수용인원 : 69,000명
  • 개장 : 2002년 7월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소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다목적 경기장 루멘 필드는 NFL의 시애틀 시호크스, XFL의 시애틀 씨 드래곤스, 메이저리그 싸커(MLS)의 시애틀 사운더스 FC 그리고 미국의 여자축구팀인 OL Reign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기장 내부에서 시애틀 시내가 보이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루멘 필드는 스포츠 경기외에도 콘서트, 무역 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장으로써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루멘 필드를 주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시애틀 시호크스의 홈팬들은 가장 큰 관중 함성으로 두 번이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2013년 136.6, 2014년 137.6) 했었는데, 현재는 이 기록을 애로우헤드 스타디움(1442.2)에 넘겨준 상태입니다.

 

 

 

8. 휴스턴 - NRG 스타디움 (NRG Stadium)

  • 수용인원 : 72,220명
  • 개장 : 2002년 8월 24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다목적 경기장 NRG 스타디움은 완공 당시 개폐식 지붕을 가진 최초의 NFL 구장이었습니다. NRG 스타디움은 NFL 휴스턴 텍산스의 홈구장으로 2000년에 릴라이언트 에너지가 32년간 3억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했다가 2009년에 NRG사가 릴라이언트 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이름인 NRG 스타디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NRG 스타디움은 지난 2005년부터 북중미카리브축구 CONCACAF와 코파 아메리카 경기장으로 많이 사용됐었으며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시티대 클럽 아메리카의 친선경기가 펼쳐지기도 했었습니다.

상단 : 루멘 필드, 하단 : NRG 스타디움

 

 

 

 

 

 

 

9. 필라델피아 - 링컨 파이낸셜 필드 (Lincoln Financial Field)

  • 수용인원 : 69,328명
  • 개장 : 2003년 8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하고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는 NFL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템플 대학교의 NCAA팀인 템플 아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은 베테랑 스타디움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명명권은 지난 2002년 6월에 링컨 파이낸셜 그룹에 21년 동안 총 1억 3,96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의 첫시즌 당시 이글스는 911 사건과 관련된 보안 문제를 이유로 호기스 샌드위치와 치즈스테이크를 경기장으로 반입하지 못하게 했었으나 팬들과 미디어 그리고 스포츠 라디오의 끝없는 조롱으로 인해 결국 일주일 만에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10. 캔자시스시티 - 애로우헤드 스타디움 (Arrowhead Stadium)

  • 수용인원 : 76,640명
  • 개장 : 1972년 8월 12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인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은 무려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기장으로,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주리 주 최대 규모의 스포츠 시설인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의 건설은 1968년에 시작되어 1972년 8월 12일에 완공되었고 지난 2010년 3억 7,500만 달러를 들여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최신식 경기장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월드컵 경기장으로 확정이 되면서 캔자스시티의 퀸튼 루카스 시장은 개최 전에 다시 한번 경기장을 개조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은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경기장이기도 한데, 지난 2014년 9월 29일 진행된 경기에서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무려 142.2 데시벨을 기록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상단 : 링컨 파이낸셜 필드, 하단 : 애로우헤드 스타디움

 

 

 

 

 

 

 

11. 보스턴 - 질레트 스타디움 (Gillette Stadium)

  • 수용인원 : 70,000명
  • 개장 : 2002년 5월 11일

 

질레트 스타디움은 보스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매사추세츠 주 폭스버러(Foxboro)에 위치하고 있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그리고 매사추세츠 대학 미식축구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폭스버러 스타디움을 대체하기 위해 설립된 질레트 스타디움은 지난 2005년 질레트가 프록터 앤 겜블 사에 인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이름은 계속해서 질레트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질레트 스타디움은 2억 2,500만 달러를 들여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전광판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들이 새롭게 추가가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 할리스코 주 사포판(Zapopan) - 에스타디오 아크론 (Estadio Akron)

  • 수용인원 : 48,071명
  • 개장 : 2010년 7월 30일

 

멕시코 할리스코 주 과달라하라 근처 사포판에 위치하고 있는 다목적 경기장 에스타디오 아크론은 현재 멕시코의 프로축구팀인 CD 과달라하라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인조잔디가 깔려있었으나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번의 큰 대회를 치르는 동안 당시 경기에 출전했던 수많은 선수들이 엄청난 비난을 퍼부으면서, 다음 해 7월에 천연잔디로 싹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경기장 이름은 지난 2017년 12월 자동차 윤활유 회사와 10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상단 : 질레트 스타디움, 하단 : 에스타디오 아크론

 

 

 

 

 

 

 

13. 누에보레온 주 과달루페 - 에스타디오 BBVA (Estadio BBVA)

  • 수용인원 : 53,460명
  • 개장 : 2015년 8월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과달루페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장 에스타디오 BBVA는 현재 CF 몬테레이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강철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에스타디오 BBVA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사용됐었던 에스타디오 테크놀로히코 경기장을 대체하기 위해 지어진 경기장으로, 당시 기준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준공비 2억 달러)이기도 했습니다. 에스타디오 BBVA는 관중석의 기울기가 34도, 경기장과 좌석 사이의 거리는 피파가 허용하고 있는 수준에서도 가장 최소 거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경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구장으로, 북미 최초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에너지 및 환경 디자인 리더십으로부터 실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14. 멕시코 시티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Estadio Azteca)

  • 수용인원 : 87,523명
  • 개장 : 1966년 5월 29일

 

멕시코 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다목적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클루브 아메리카와 크루스 아술 그리고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홈구장입니다. 해발 고도 2,200m에 위치하고 있는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축구 경기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는 두번의 피파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진 최초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4-1로 꺾었던 1970년 월드컵의 결승전과 아르헨티나가 서독을 3-2로 꺾었던 1986년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렸던 곳인데, 그보다 더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면은 바로 1986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8강 당시 마라도나가 '신의 손'으로 골을 넣었던 장면입니다. 

상단 : 에스타디오 BBVA, 하단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15. 토론토 - BMO 필드 (BMO Field)

  • 수용인원 : 45,500명
  • 개장 : 2007년 4월 28일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하고 있는 BMO 필드는 메이저리그 싸커(MLS)의 토론토 FC와 캐나다 풋볼 리그의 토론토 아고너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개장한 BMO 필드는 토론토 시 소유로 메이플 리프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MLSE)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 MLSE가 명명권도 가지고 있으나 처음 10년간의 명명권을 몬트리올 은행에 2,700만 달러에 재판매하면서 경기장이 BMO 필드(뱅크 오브 몬트리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BMO필드는 2007년 피파 U-20 월드컵과 2014 피파 U-20 여자 월드컵의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BMO필드가 지어지기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16. 밴쿠버 - BC 플레이스 (BC Place)

  • 수용인원 : 54,500명
  • 개장 : 1983년 6월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에 있는 다목적 경기장 BC 플레이스는 펄스강 북쪽에 있으며 캐나다 풋볼 리그 CFL의 BC 라이온스와 메이저리그 싸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BC 플레이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2012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2015년 FIFA 여자월드컵 등 많은 국제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그리고 로저스 센터와 더불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경기장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최초의 BC 플레이스는 공기부양형 돔구장으로 지어졌었으나 2009년부터 진행되었던 리노베이션을 통해 개폐형 지붕으로 교체되었고, 또한 현재는 인조잔디를 사용 중이지만 월드컵 경기를 위해 천연잔디로 완전히 교체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상단 : BMO 필드 ,하단 : BC 플레이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