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및 향후 전망 안내입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3년 5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연준은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입니다.
5월 베이비스텝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습니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5월 fomc 금리인상은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습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에 7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및 향후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fomc란?
흔히 연준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 체계이며 미국의 통화정책을 주도하고 결정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정책 발표와 공보는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연중 가장 주목을 받는 행사입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있는 연방준비제도 산하의 위원회입니다. 연 8회 정례회의를 열고 그때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fomc는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공개시장활동을 감독하여 국가통화정책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fomc는 연준 이사 7명과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약 6주마다 연 8회 회의를 개최합니다. fomc 회의 결과는 향후 미국 연방 정부의 금융 정책을 예상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 금융관계자들 및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습니다.
7월 fomc 발표 일정 2023년
fomc는 보통 1년에 8번(약 6주에 한번) 정례회의를 가지고, 이때 통화에 영향을 주는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고 금리를 결정합니다. 만약 추가적인 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fomc 위원들은 따로 특별회의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3년 7월 fomc 일정(현지시간 기준)입니다.
2023년 fomc 회의일정은 1월 31일 ~ 2월 1일, 3월 21일~22일, 5월 2일~3일, 6월 13일~14일, 7월 25일~26일, 9월 19일~20일, 10월 31일~11월 1일, 12월 12일~13일 이렇게 8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7월 fomc 발표 일정은 7월 25일 ~ 26일이며 회의가 끝나고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되게 됩니다.
7월 fomc 발표 한국시간 일정 2023년
2023년 7월 fomc 발표 한국시간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미국 현지시간보다 하루 늦은 날짜에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7월 fomc 발표 한국시간은 현지시간보다 하루 늦은 7월 27일 오전3시에 연준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5월 3일(현지시간)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습니다. 이번 fomc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입니다. 이번 FOMC 성명서에는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추가적인 정책 긴축(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anticipate)'는 문구가 '추가적인 정책긴축이 적절할 수 있는지를 입수되는 지표와 경제 변화, 신용 환경 등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표현으로 대체됐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이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앞으로 FOMC 회의 때마다 미래의 경제 데이터에 기반해 그때그때 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그간 시장에 반영됐던 피벗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시장은 6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이 시작됐고, 연내 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은 미국 중소 은행의 불안 때문입니다. 최근 뱅크런(예금인출)으로 퍼스트리퍼블릭 뱅크가 파산하면서 미국 은행 리스크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6월부터 미국 정책금리는 동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연준은 2개 분기 동안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고 12월에서야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9%,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향후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가장 최근인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3.50%)하면서 미국과 22년 만에 가장 큰 금리 격차를 유지했는데,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그만큼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것을 두고 한국은행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기대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 간 인식 차이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앞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와 금융안정 상황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승헌 부총재는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p 인상했다”며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파적(dovish·통화완화 선호)하게 해석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재는 “이번 결정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파월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와 금융안정 상황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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