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가 변화하고, 해수면이 올라감으로써 해안선이 달라지고, 지구촌 기상 이변 및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는 요즘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줄어들지 않는 지금 세계각국의 몇몇 예술가들은 작품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백번 말하는것보다 시각적 자극 한번이 더 큰 울림을 주기도 하는데요, 지금부터 예술가들이 표현한 '온난화에 관한 작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orenzo Quinn, 2017
이탈리아의 예술가인 Lorenzo Quinn은 2017년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Venet Art Biennale)에서 지구온난화에 관련된 기념비적인 조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Ca 'Sagredo Hotel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운하에서 올라오는 두개의 거대한 손을 묘사하였는데요 이는 너무 늦기전에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는 시각적 성명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로렌조는 '베니스는 수세기동안 문화에 영감을 불어 넣은 떠다니는 예술 도시'라고 말하면서 이곳도 언제든 기후 변화로 인하여 붕괴의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지원이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2. Nele Azevedo, 2009
브라질의 예술가인 Nele Azevedo는 2009년 베를린의 Gendarmenmarkt 광장에 얼음 조각으로 만든 '1,000 명의 녹는 남자들'(Melting Men)을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인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는 북 아일랜드의 Queens Festival의 일환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녹고있는 얼음 덩어리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것인데요 이 작품으로 인해 Nele는 '기후 변화 예술' 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3. Mojoko/Foenander, 2012
싱가폴 아트 뮤지엄 앞 잔디밭에 전시되어 있는 이 녹고있는 슈퍼맨에는 '이제 아무도 우리를 구할 수 없다' 라는 표제를 붙여놓았습니다. Mojoko와 Eric Foenander가 전시회의 일부로 창작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슈피히어로가 불멸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는데요,
Mojoko는 '이것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알림'으로, 온난화로 인해 슈퍼 히어로도 녹고 있다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4. Isaac Cordal, 2014
Isaac Cordal은 원래 작은 매체들을 통해 큰 정치적 이슈들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2014년 그는 상승하는 해수면 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하여 부분적으로 잠긴 설치세트를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끔찍한 종말론적인 장면은 환경문제에 대한 무활동과 무관심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사회가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권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불쾌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입상들은 정치인들 또는 사업가들로 묘사하였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장을 입은 중년의 남성들이 서류를 쥔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하는 모습과 죽어가는 모습들을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