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드라마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 왕좌의 게임을 선택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장엄한 스토리와 더불어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왕좌의 게임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세트를 밟은 모든 배우는 섹시한 야수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왕좌의 게임의 메이크업팀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고 있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시대 및 상황에 맞게 분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우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들은 평소에 어떤모습들을 보이고 있는지, 왕좌의 게임 배우들의 실제모습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램지 볼튼(Ramsey Bolton) - 이완 리온(Iwan Rheon)
왕좌의 게임 역사에서 가장 비호감이자 최악의 캐릭터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 램지볼튼을 꼽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램지볼튼은 이전까지 비호감의 대명사였던 조프리를 뛰어넘을 만큼의 끔찍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왕좌의 게임에서 램지볼튼 역을 맡고 있는 이완 리온은 왕좌의 게임 이후로 할리우드 스타로 등극하게 되었는데요, 영국의 슈퍼영웅 시리즈인 미스핏츠 그리고 왕좌의 게임에 힘입어 마블의 새로운 드라마인 Inhumans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셉타 우넬라(Septa Unella) - 한나 웨딩햄(Hannah Waddingham)
수녀로 출연하고 있는 셉타 우넬라가 스크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감싸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볼때, 우리는 이 여배우의 실제모습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은일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왕좌의 게임이전에 이미 고도로 숙련된 연극배우이자 가수였으며 웨스트엔드프로덕션에서 오즈의 마법사의 사약한 마녀를 연기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뮤지컬에서 최우수 조연 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더 많은 경험을 위해 티비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고 셉타 우넬라또한 그녀의 역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타스의 브리엔느(Brienne of Tarth) - 그웬돌린 크리스티(Gwendoline Christie)
191cm의 신장을 가진 그렌돌린 크리스티네에게 외적인 아름다움 따위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왕좌의 게임의 캐릭터인 브리엔느가 어울렸을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남성적인 캐릭터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여성적인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올해 개봉할 스타워즈의 sequel trilogy,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에서 캡틴 파스마 역할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길리(Gilly) - 한나 머레이(Hannah Murray)
때로는 매우 아름다운 여배우라도 역할에 맞춰 추한 분장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왕좌의 게임에서 길리역을 맡고 있는 한나 머레이에게도 적용되는 말인데요. 먼지로 뒤덮여 있는 넝마와같은 옷을 입고 출연하고 있는 한나 머레이의 레드카펫사진을 보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리라 생각됩니다.
웨이프(The Waif) - 페이 마르세이(Faye Marsay)
램지볼튼과 조프리에 이어 또 한명의 사악한 악당으로 기억되고 있는 웨이프는 왕좌의 게임 역사에 있어 시청자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아리아 스타크를 괴롭히는 역할로 이름을 떨친 웨이프는 전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악플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왕좌의 게임에서는 매우 어려보이게 나오지만 사실 그녀는 86년생, 한국나이로 32살의 여배우 입니다.
야라 그레이조이(Yara greyjoy) - 젬마 웰랜(Gemma Whelan)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비참한 캐릭터라고 한다면 단연 테온 그레이조이를 꼽을 수 있곘지만, 야라 그레이조이 또한 테온만큼이나 거친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는 아샤(Asha) 그레이조이였던 야라의 이름은 또다른 캐릭터인 오샤(osha)와 이름이 비슷하여 캐릭터의 혼동이 올 수 있다는 이유로 Yara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그녀는 양성애자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그녀는 자신이 게리라는 남자와 데이트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연기외에도 코미디언이자 프로댄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그리트(Ygritte) - 로즈 레슬리(Rose Leslie)
이그리트역의 로즈 레슬리또한 길리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왕좌의 게임 시즌4 에피소드 9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그리트는 그이후로도 굿 파이트와 같은 드라마를 비롯 모건, 라스트 위치헌터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그녀의 연기인생에 있어 수많은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샤(Osha) - 나탈리아 테나(Natalia Tena)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기 이전까지의 나탈리아 테나는, 해리포터시리즈의 님파도로 통스(Nymphadora Tonks)역할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무대위, 화면, 스크린에서 항상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인디영화 10,000KM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여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캐릭터가 끝난 시즌6을 이후로 그녀의 연기폭이 기존보다 더 넓어질것이라 많은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온 그레이조이(Theon Greyjoy) - 알피 알렌(Alfie Allen)
테온 그레이조이가 출연했던 당시 많은 사람들은 그가 족제비같이 생겼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요(미국에서), 그러나 테온 그레이조이가 아닌 알피알렌의 실제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런던 출생지의 인재처럼 보인다'라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면도를 깨끗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빗어넘긴 그에 대해 딱 '남편감이다' 라고 말을 한다고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