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복서가 세계최초로 남성복서와 대결하게된 숨겨진이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Patricio Manuel (32세)은 남성과 복싱대결을 펼치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권투선수로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Patricio Manuel이 남성복서와 대결하는데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Los Angeles Times와의 인터뷰 에서 마누엘은 처음으로 자신의 진실을 선포한다고 말하면서 그가 극복한 도전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Patricio Manuel이 주목받는이유는 바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기때문인데요. 이로써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로도 복싱경기를 치루고 남자로도 복싱경기를 치루는 최초의 권투선수가 되었습니다.


Manuel의 어머니인 로레타 버틀러 (Loretta Butler)는 어린 나이부터 그녀의 딸인 패트리샤 (Patricia)와 메간 (Megan)이 다른 소녀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둘다 어릴떄부터 남자옷을 입었으며 다른여자와이들과는 다르게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Manuel이 복싱과 인연을 맺은건 고등학교때인데요. 할머니가 그의 체중감량을 돕기위한 선물로 고등학교 복싱클럽에 가입시킨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후 Manuel은 3명의 올림픽 선수를 훈련시킨 로베르토 루나 코치와 수년을 보냈습니다. 실력을 키워가던 Manuel은 여자였던 2012년 당시 어깨부상으로 아깝게 올림픽예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Manuel은 어깨재활치료를 하는과정에서 인생의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성전환수술이었습니다.


Manuel의 어머니는 너가 행복할수만있다면 그렇게 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가 무엇을 선택하든지 그를 100 %지지 할것이라며 그에게 큰힘을 보태줬습니다.






결국 Manuel은 2013년 9월에 호르몬 치료법을 시작했습니다. 5개월이 채 안되어 약7kg가 늘었고 얼굴에 털이 많아졌으며 목소리는 1옥타브나 낮아지게되었습니다.


마누엘은 여자에서 남자로 변신하기 시작한지 26개월 만에 솔트레이크 시티로 날아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유방을 제거하고 남자의 가슴 흉곽을 만들었습니다. 6000달러 짜리 수술이었으며 돈은 할머니가 지불하였습니다.






전환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업을 거부 당했고, 체육관에서 쫓겨났으며 심지어 전 트레이너인 루나와도 관계가 끊겼습니다.


그후 그는 Duarte 권투 클럽에서 수많은 상을 받은 Vic Valenzuela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훈련 트레이너인 'Valestuela는 LA 타임즈에 그는 단지 남자들중 하나일뿐이라고 말하면서 누군가 그에게 그녀라고 부르면 따끔하게 혼을 냈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에 국제 올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에서, 여성 - 남성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들이 '제한없이'경쟁할 수 있도록해야한다고 정책을 변경하였고 Manuel은 정식적으로 남성과 대결을 펼칠수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마누엘과 싸우고 싶어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권투선수들이 그가 트랜스젠더 였음을 알게된 후 대결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의도전은 멈추지않습니다. Manuel은 지난 14개월 동안 단 한 번 싸웠지만, 올해후반기에 그는 많은선수들이 은퇴를 고려하는 나이인30대에 프로데뷔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수술이후로 그의 삶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Manuel은 그의 여자 친구인 Amita Swahdin과 함께 이사했고, 그들은 Giner라는 4살짜리 강아지도 키우고있습니다. Manuel은 말합니다. " 진정으로 집에 있다고 느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내 피부,몸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제 진정한 내자신을 찾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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