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두바이까지 104일동안 여행하는 초호화 크루즈인 시드니 프린세스호가 여행도중 10일동안이나 조명과 음악을끈채 운행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드니에서 두바이까지 운행하는 이번 크루즈여행은 약6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며 약2000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위험 때문이었습니다. 6천만원이상의 비용을 지불한 2천명의 여행자들은 소말리아 해적 활동으로 유명한 해역을 통과하는 10일동안 모든조명과 음악을 끄도록 명령받았습니다.
이로인해 마술쇼, 코미디쇼, 화려한 나이트클럽은 갑자기 중지되었으며 모든커튼이 내려갔고 배의 셔터가 닫혔으며 조명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꺼졌습니다. 또한 심야 야외바가 폐쇄되었으며 호화로운 선상파티도 중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승선한 약2000명의 승객들은 미리 이러한 훈련과정을 거쳤다고하는데요. 선장은 신속하게 해적의 위협을 승객들에게 알렸고 해적경보가 울리자마자 승무원들은 지정된 소집장소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해적의 공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무원들의 발빠른 대응과 함께 탑승객들은 무사히 해적위혐지역을 벗어날수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12년간 유람선을 공격한 6건의 해적공격이 보고되어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대부분의 크루즈여행에서는 해적공격 및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있으며 탑승전 여행안전에 관한 교육 및 비상사태 발생시 행동요령등을 자세히 안내해주고있습니다.
특히 인도양, 아덴만 등은 주요국가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종종 해적이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크루즈 여행은 보다 안전하겠지만 일반 상선들의 납치 및 몸값요구는 자주 뉴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죠!
하지만 현재는 크루즈여행에서 발생할수잇는 상황들이 모두 메뉴얼화 되어있고 야간에는 외부 트랙 갑판이나 선박후미 등 위험지역은 폐쇄되며 승객대비 2배이상 많은 승무원들로인해 안전한 여행이 보장되고있으니 크루즈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큰걱정은 안해도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