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을 그리는 사람 또는 타투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직업을 말하는 타투이스트는 이제 매우 흔한 직업이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세계적으로는 타투이스트를 하나의 예술가로써 취급하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이유로, 세계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타투이스트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무엇때문에 이 타투이스트들이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왜 그들이 예술가로써 취급받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팔을 잃은 타투이스트
JC Sheitan Tenet씨는 어렸을때 당한 사고로 그의 오른쪽 팔을 잃었습니다. 오른손잡이로 살아온 그에게 오른쪽 팔을 잃는다는 것은 모든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였지만, 그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왼손으로도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생을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JC Sheitan Tenet씨가 타투이스트란 직업을 선택한 것은, 타투이스트로 먼저 활동을 하고 있던 친구의 영향때문이였습니다. 왼손만으로도 충분히 타투를 할 수 있었고, 무언가를 그린다는 것에 행복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른손이 없는 그에게, 견습생으로 데려가고 싶어하는 타투이스트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엔지니어이자 예술가인 Jl gonzal을 타투 컨벤션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오른팔로 문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고, 곤잘은 문신기계를 겸비한 인공 보철을 그에게 제공해 주었습니다.
2. 파나마 출신의 12살짜리 타투이스트
평범한 10대들이라면 아마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을 가장 많이 즐겨할텐데요, 파나마에 살고 있는 이 12살짜리 꼬마아이는 컴퓨터, 스마트폰보다는 문신을 그릴때 가장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에즈라로, 그는 이미 파나마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타투이스트중 하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소년의 첫 문신작업은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문신의 작은 부분을 채우는 것이였으며,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문신가게에서 견습생으로 일을하게되면서 타투이스트로써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이 아이는 위생에서부터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갔으며, 현재는 파나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타투이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타투이스트
Wang-od Oggay라는 이름을 가진 필리핀의 타투이스트는 올해 97세로, 필리핀정부로 부터 National Treasures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Batok스타일의 문신을 하는 사람중 가장 오래되었는데요, 이 방법은 현대적인 방법에 비해 훨씬 더 고통스러우며 숯과 물로 구성된 잉크를 사용하고, 포멜로 또는 깔라만시 나무의 가시 끝 부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4. 무료로 문신해주는 남자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에 소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스콧 캠벨은 그의 작품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테스트 하기위해, 디자인만을 선택한후, 끝날때까지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구멍속으로 손을 넣으면 반대편에서 스콧 캠벨이 작업을 이어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현재는 아주 가끔씩, 현장 추첨을 통해 몇명만을 선발한 후 무료로 타투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마크 제이콥스, 올랜도 블룸, 페넬로페 크루즈와 같은 유명인들을 문신한 세계적인 타투이스트 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