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텐트 디자인

올 여름과 같이 유난히 더운 날씨에는 들이나 산 또는 시원한 바다에 나가 텐트만 치고 야영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깔끔한 시설을 갖춘 야영장이나 캠핑장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캠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중 하나가 바로 텐트인데요, 텐트는 야외에서 잠자리 및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캠핑족들도 텐트에 있어서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5가지 텐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로 큰 이슈가 되었으며 이 독특한 텐트들은 어떤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지 지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Bolt Half


산업디자이너인 Kama Jania의 2015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Bolt Half 텐트는 캠핑중 갑작스런 천재지변이 발생하더라도 마음편히 이용할 수 있는 텐트입니다. 


이 텐트에는 번개에 맞았을때 전류를 땅으로 방전시키는 구리배선을 포함한 맞춤형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며, 방수기능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를동반한 천둥번개가 몰아쳐도 안전하게 사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텐트는 1~2명의 인원에 적합하며, 무게는 단 2파운드(약1kg)에 불과합니다.




2. Umbrella house


2008년 일본의 건축가 켄고 쿠마(Kengo Kuma)는 하얀우산들을 이용하여 임시적으로 태양빛이나 비를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쿠마는 각각의 우산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방수기능이 있는 지퍼를 달았으며, 구조물을 받쳐주기위해 우산에 내장되어있는 트러스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우산 텐트는 '움직이는 정자'라는 기본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두명이 사용하는 우산의 개념에서 탈피한, 집단이 사용할 수 있는 우산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졌습니다. 




3. Habitent


영국의 예술가이자 텐트의 제작자인 Lucy Orta는 이 텐트에 대해 '예술과 건축, 그리고 사회적 항의 사이에 있는 텐트'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92년에 만들어진 이 텐트는 마치 후드집업과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응급시 사용하는 담요와 비슷한 소재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텐트는 방수기능은 물론이고 랜턴, 나침반등 캠핑의 기본 도구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4. The Caterpillar


네덜란드의 예술가 Lambert Kamps가 2007년 설계한 이 텐트는 캠핑용으로 만들어진 텐트가 아닌, 영화 관람을 위해 제작된 텐트입니다. 팽창식의 이 극장용 텐트는 최대 3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을만큼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 끝에는 큰 필름이 있고, PCV호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습기가 있는 여름날씨에도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5. Kamper kart


매우 작은 규모의 이동주택에 개념을 둔 이 Kamper kart는 2009년 Kevin cry에 의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평범한 쇼핑용 카트에서 한사람이 충분히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이 독특한 모양의 텐트는, 하단의 카트가 기본틀인 나무를 감싸고 있으며, 구조물의 지붕을 들어올리게되면 흔히 보던 텐트의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카트에 붙어있는 폴대를 세움으로써 수축 가능한 침대를 확장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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