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와 데이비드 버크는 16년을 만나왔으며, 7년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슬하에 7살된 아들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놀랍게도 이 부부는 그들이 만난 16년, 그리고 결혼생활 7년동안 단 한번도 함께 산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그들의 자유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데 사용하고 있지만,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반드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이는 '결혼'의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지만 이들은 이 방법이 부부관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클레어와 데이비드는 현재 4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있는 각자의 집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은 또한 양측간 논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적인 부분과 은행계좌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가 함께 살지 않는삶을 선택하게된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요. 그 중 가장 주된 이유로는 클레어가 데이비드를 만나기전 두번의 이혼을 경험했던것 그리고 데이비드 또한 17살때부터 전 파트너와 함께 살았던 경험때문인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부부가 유일하게 하룻밤을 함께 보냈던 시간은 결혼식 당일뿐이였다고 하는데요, 결혼식을 끝내고 함께 하루를 보낸 다음날 클레어와 데이비드는 서로에게 휴식의 공간을 주는것이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도 함께 사는것에 대하여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이러한 생활이 우리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에 따로사는것에 대해 불만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이 생활이 그를 더욱 그리워하게 만들어주며, 그가 문을 열고 들어올때마다 나는 여전히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고 클레어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7살 아들 제이 또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을 즐기고 있으며, 클레어와 데이비드의 독특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가정의 아이들처럼 평범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데이빗은, 평일에는 오후 7시경 주말에는 그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클레어의 집을 떠난다고 합니다.
클레어와 데이비드 모두 따로사는것에 대해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것이 전통적인 부부의 관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소울메이트이며, 16년전에 만난 사람과 여전히 사랑에 빠져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