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GIF 카메라를 개발한 남자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GIF'는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요.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단 한번의 Gif(사진 또는 이모티콘)사용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내기도하고, 상황에 따라서 GIF를 이용하는 것이 상대방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GIF가 가상현실 세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물리적인 세계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사용자 Abhishek Singh가 짧은 시간동안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고 재생이 가능한, GIF 폴라로이드 카메라 Instagif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Polaroid Onestep카메라 Sx-70에서 영감을 얻은 이 Instagif카메라는 필름으로 인쇄하는 대신, 방금 촬영한 GIF를 재생하는 폴라로이드 크기의 LCD가 나타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하는 것처럼 천천히 나타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으며, GIF가 반복되기 시작하면 일반 프레임속도로 재생되어지고 있습니다.


3D 프린터와 두대의 작은 Raspberry Pi 컴퓨터로 만든 Instagif는 부팅과 동시에 Raspberry Pi컴퓨터간 ''ad-hoc Wifi'' 네트워크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하나의 Raspberry Pi(카메라)가 다른 Raspberry Pi(카트리지)와 통신을 하게되고, 3D 프린터가 GIF를 인쇄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Instagif를 공개한 Singh는 이 모든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제작했으며, 모든 코드와 모든 디자인 파일을 공개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Instagif는 실제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이 아닌, 잠시동안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용도로밖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생각한것을 실제로 만들어냈다는 것, 누구나 꿈꿔왔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박수받을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래전,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실제 gif를 인쇄할 수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추억을 위해, 우리의 목에도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걸려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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