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기준으로 봤을때, 중세시대는 사람이 살기좋은 기간은 아니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했고 질병으로 고통받았으며, 그들의 자유는 부유한 지주들에 의해 소유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너무 가난해 벌금을 낼 여유가 없었다면, 손이 찢어지거나 혀 또는 입술이 끊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중세시대의 고문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중대범죄라고 인식된 경우에는 지체없이 고문기계를 사용하였습니다.
중세시대는 고문기술과 고문장치의 황금시대였으며, 사용된 장치들은 모두 참으로 지독했었습니다. 오늘은 중세시대에 실제 사용되었던 무서운 고문기구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Judas Cradle
매우 가학적인 고문기계 중 하나인 Judas Cradle(유다 요람)은, 엉덩이 쪽을 피라미드 모양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상단의 로프를 몸에 고정시켜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든 기계로, 범죄자의 항문 또는 질을 천천히 부식시키는데 사용되었던 장치입니다. 이 고문은 벗은채로 받기 때문에 고통과 더불어 굴욕감을 유발시키며, 때때로 다리에 로프를 달아 밑으로 끌어당김으로써 더 큰 고통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고문은 짧으면 몇시간, 긴경우에는 며칠동안 지속되었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따로 세척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후에 감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2. Coffin Torture
코핀(관)고문 기계는 종종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기계로, 범죄자는 인체의 형태로 만들어진 금속 새장안에 갇혀있게 됩니다. 고문관은 이 기계를 범죄자의 신체보다 약간 크게 또는 신체보다 작게 공간을 만들어 불편함이나 고통을 주었는데요,
이교도나 신성모독과 같은 심각한 범죄를 일으킨 경우에는 코핀 기계를 햇빛 아래 놓이도록 배치한 다음 죽을때까지 그대로 방치해 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런경우 구경꾼들은 더 많은 고통을 주기위해 바위와같은 것을 던졌고, 새나 동물은 육체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3. The Rack
가장 고통스러운 고문 기계중 하나로 손꼽히는 The Rack은 바닥에 고정된 2개의 로프와 상단의 손잡이에 묶인 또 다른 2개의 나무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문당원이 The Rack의 손잡이를 돌리게되면, 밧줄은 범죄자의 팔을 당겨 뼈를 탈구시키게 되며, 이보다 더 손잡이를 강하게 돌리면 팔다리가 몸에서 바로 찢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세시대 후기에는 범죄자가 누워있는 탁자위에, 등을 뚫고 들어갈 만큼 매우 뾰족한 스파이크를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4. The breast ripper
Breast ripper는 낙태 또는 간통죄로 기소된 여성들에게 사용되었던 고문기계로 가슴의 통증과 출혈 그리고 절단을 위한 목적으로써 사용되었습니다. 이 기계와 비슷한 장치로는 Spider가 있었는데요. 이 장치는 Breast ripper와는 달리 벽에 부착된채로 작동했으며, 발톱을 가슴에 고정한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끌어당겼다고 합니다.
5. Breaking Wheel
캐서린 휠(Catherine Wheel)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장치는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범죄자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써 사용되어 왔으며, 그 과정도 매우 천천히 진행되었습니다. 범죄자의 팔다리는 큰 나무 바퀴의 쐐기에 묶여있으며 고문자가 범죄자의 팔다리를 쇠망치로 침과 동시에 바퀴가 서서히 회전하게 되, 범죄자는 이중으로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망치로 치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때문에 범죄자는 뼈가 부서진채로 계속 쐐기에 묶여있어야 하며, 새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인간의 육체를 먹기위해 달려 들었다고 합니다. 새가 오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탈수로 죽음을 맞이하였고, 이런 경우에는 죽는데까지 보통 2~3일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