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 뷰를 통해 볼수있는 특별한 장소들

스트리트 뷰는 방문한적이 없는 장소, 지역 및 국가를 1인칭 시점으로 매우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어떤 목적지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의 경우 스트리트 뷰를 통해 목적지 주변의 모습을 먼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장소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뷰는 이와같은 장점 외에도 평생 가볼 수 없는곳, 꿈에 그리던곳을 사진을 통해서나마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평생을 살아가더라도 쉽게 보기 힘들만한, 매우 특별한 5가지 장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ripyat 우체국 /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건 이후 버려진 우크라이나의 도시 Pripyat의 전경은, 황폐화 되어버린 도시의 우울함과 방사능의 무서움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우크라이나 Pripyat에 있는 우체국의 모습인데요, 이 우체국은 Pripyat의 주민들이 가스마스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을 받았던 곳으로, 바닥에 버려져있는 엄청난 양의 방독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5만명이 거주했던 아름다운 도시 Pripyat는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 36시간 후 모든 사람의 흔적을 감추게 되었으며, 현재는 수 많은 빈 건물이 있는 추운 유령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버크너빌딩 / 알래스카


1953년 완공된 알래스카 위티어시에 위치하고 있는 버크너빌딩은 비밀독립 군사기지로써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 안에는 군인의 가족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현지 주민들은 버크너빌딩이 위티어시 전체를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빌딩에 '한지붕 아래의 도시'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 비슷한 시설인 위티어 아미 포트가 폐쇄된 후, 버크너 빌딩도 버려지게 되었으며 1964년에 발생한 알래스카 대지진때 내부시설, 창문등 모든 부분이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Lunexk ix, Kosice /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의 코시체 교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현재 거의 대부분이 실업상태이며, 그들이 사는 주택에는 물, 가스 및 냉난방장치가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빈곤과 질병이 일반적이며, 거주자는 인간에게 알려진 것 중 가장 가난한 생활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시체 교외지역에는 약 8천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어린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위에서 놀거나 불결한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osice시는 2013년 유럽 문화수도로 선정된 이후 5,100만 파운드를 받아 도시의 인프라, 관광 및 창조산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지만, Lunik ix의 생활여건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수도요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물을 사용하지 않은채 생존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알레포 / 시리아


내전이 있기전까지 시리아의 알레포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으며, 위대한 사람들과 많은 역사적인 기념비가 있는 번창한 대도시였습니다. 또한 이곳은 한때 풍부한 문화 역사와 중세 건축물로 유명했던 관광지였으며 2006년에는 이슬람 문화의 수도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시리아는, 반세기가 넘는 독재와 여러 갈등때문에 이전의 모습을 더이상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어버렸습니다. 2011년 발생한 내전으로 수천명의 시리아 사람들이 죽었고, 수백만명이 이 나라를 떠났지만, 일부 주민들은 번창했던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오키가하라 / 일본


아오키가하라 숲은 '죽음의 숲'이라고도 불리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살 목적지중 한곳입니다. 죽음의 숲이라고 불리우는 것과 다르게 실제 이곳은 산책로와 캠프장 및 공원등을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지만, 그 외의 공간들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표지판과 줄로 막혀 있는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아오키가하라 숲이 죽음의 숲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기 때문인데요. 2002년 한해 동안만 아오키가하라 숲에서 총 78건의 자살이 있었으며, 2003년에는 100건이 넘는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매년 숲을 청소하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서만 약 70여개의 시체가 발견되다고 하는데, 이곳의 규모를 생각해봤을때 발견되지 않은 시체는 아마도 그 이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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