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의 도시인 펀데일에 거주하는 라우렌(Lauren)과 윌 파워스(Will Powers)는 집의 먼지를 청소하기위해 다른사람들처럼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고양이인 '시그너스'가 풍성하고 긴꼬리를 이용해 집안 곳곳을 걸어 다니기때문입니다.
메인쿤 고양이인 '시그너스(Cygnus)'는 최근에 "세계에서 가장 긴 꼬리를 가진 고양이"로 2018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는데요. 공식적인 꼬리길이는 44.66cm (17.58 인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주인 윌 파워스는 한 인터뷰에서 어느날 '꼬리가 너무 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길이를 측정해보고는 깜짝놀랐다고 전합니다. 지금까지의 기네스 기록은 41.4cm였습니다.
윌 파워스는 "시그너스의 꼬리는 아직도 자라고있어요. 꼬리가 길고 숱이 많기때문에 사람들은 시그너스를 '빗자루'또는 '문틈 바람막이'라고 불러요 " "특히 시그너스가 꼬리를 똑바로 세울때는 끝 부분이 뒤틀려서 꼭 물음표처럼 보이기도해요." 라고 윌은 말합니다.
하지만 윌과 라우렌은 긴꼬리를 가지고있는 시그너스가 걱정될때도 있다고 하는데요. 시그너스의 꼬리가 너무 길어서 집안의 문을 닫을 때 특별히 조심해야하며 시그너스 또한 무의식적으로 꼬리를 항상 세우고 다닌다고 말합니다.
흥미롭게도, 윌과 로렌이 시그너스와 함께 키우는 고양이인 '아크투러스(Arcturus)'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라와있습니다. 사바나 고양이인 '아크투러스'의 키는 48.4 cm (19.05 in) 이며 몸무게는 약13.6kg라고 하는데요.
주인인 윌과 로렌에 따르면 아크투러스는 하루에 사료를 450g이상 먹어치우며 큰키를 이용해 싱크대 위에 있는 음식까지 탐한다고 말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현재 1살인 아크투러스는 5살까지 계속 자랄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