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유통기한|언제까지 먹어도 되나요? 보관법부터 폐기 기준까지

조제약 유통기한|언제까지 먹어도 되나요? 보관법부터 폐기 기준까지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 받은 약,
한 번쯤은 이런 고민 해보셨을 겁니다.

“예전에 받아둔 감기약, 지금 먹어도 될까?”
“조제약도 유통기한이 있는 건가?”

조제약은 약봉투에 적힌 복용 기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기한’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며, 보관 상태에 따라 약효 저하 또는 부작용 위험도 있습니다.

 

 

 

조제약 유통기한이란?

조제약의 유통기한은 의약품 원 포장(병/상자 등)의 유통기한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 의약품 유통기한: 약 제조사가 정한 안정성 기준. 미개봉 기준 2~3년
  • 조제약 사용기한: 약사가 분할·혼합하여 제공한 약의 복용 가능 기한 (일반적으로 수일~수주)

즉, 조제 후 받은 가루약, 알약, 시럽약 등은
약 봉투나 병에 기재된 복용 기간만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복용 가능한 기준 (약국 조제 기준)

알약 (정제, 캡슐)

  • 1~2개월 이내 복용 권장
  • 빛, 습기, 온도 영향을 받음
  • PTP 포장 상태는 비교적 안전, 낱개 분할은 보관 주의

시럽형 약 (액상약)

  • 1~2주 이내 복용해야 함
  • 개봉 후 냉장 보관 필수
  • 시간 지나면 변질 위험 높음

가루약 (산제)

  • 조제 후 7일 이내 권장
  • 습기, 온도에 민감하므로 반드시 제때 복용

외용제 (연고, 점안액 등)

  • 점안액(안약): 개봉 후 1달 이내 폐기
  • 연고, 크림류: 약에 따라 3~6개월 사용 가능

 

 

 

사용기한 지난 약을 먹으면?

  • 약효 저하 → 효과 없음 또는 치료 실패
  • 불순물 생성 → 두통, 위장 장애 유발 가능
  • 세균 증식 가능성 → 시럽약, 안약 등에서 특히 위험
  • 부작용 가능성 증가

항생제,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계열 약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관 방법이 중요합니다

약 형태 권장 보관법
알약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 (15~25도)
시럽약 냉장 보관 (2~8도), 사용 전 흔들기
가루약 건조하고 서늘한 곳, 습기 주의
안약 냉장 보관, 개봉 후 1달 이내 폐기

 

약국에서 별도 보관법 안내가 있었다면 반드시 그 지침을 따르세요

 

 

 

조제약 폐기 방법

  • 기한 지난 약은 반드시 폐기해야 함
  •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
  • 하수구나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환경오염 위험
  • 약 봉투나 처방전은 개인정보 보호 위해 별도 폐기

대부분의 약국, 보건소에서 수거 가능하므로
조제약은 쓰지 않을 땐 모아서 안전하게 폐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요약 정리

  • 조제약은 유통기한보다 사용기한 기준으로 판단
  • 알약: 1~2개월 / 가루·시럽: 1~2주 / 안약: 1달
  • 기한 초과 시 약효 저하 + 부작용 가능성 있음
  • 정해진 보관법 준수 필수
  • 폐기는 약국 수거함에 맡기는 것이 안전

 

 

 

마무리 팁

약은 건강을 위한 것이지만, 기한을 넘기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조제약이 있다면 오늘 꼭 점검하고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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