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존재하는 놀랍고 신기한 10개의 구멍들

지구에는 인간의 탐욕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긴 구멍들이 있는 반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구멍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구멍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래에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곳곳의 구멍들 10곳을 소개합니다.



 

1. 디아빅 광산 (캐나다)Diavik Mine 



사진으로만 보면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처럼 보이는 디아빅 광산은 캐나다 노스웨스트 주의 호수 라크드그라에 있는 섬에서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산입니다.


이 광산의 입구는 수면과 비슷한 모습으로 마치 호수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곳으로 겨울에는 주변이 얼어붙어 입구가 도드라지며 장관을 연출하는곳입니다.디아빅 광산은 1992년 조사하고 2001년 건설을 시작해 2003년부터 채광을 시작했으며 도심과 매우 멀기때문에 광산 주변에는 보잉 737기 크기의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비행장도 있습니다.


 


2. 지옥의 문 (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다르바자 사막에는 40년 넘게 꺼지지않는 불타는 지옥문이 있습니다. '지옥의 문'은 1971년 천연가스 채취용 구멍을 뚫다 지반이 무너지며 발생한 불구덩인데요.구멍이 생긴뒤 유독가스가 나오는것을 막기위해 불을 붙였으나 실패했고 지금까지 활활 타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직경이 69m, 깊이가 30m나 되는 '지옥의 문'은 형상이 마치 상상 속의 지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꼭 둘러봐야할 명소로 꼽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곳입니다.




3. 글로리 홀,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의 '몬티셀로 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수구 입니다. 250m의 배수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현지에서는 'Glory Hole'이라고 불립니다.  건조기가 찾아오면 당연히 물이 많이 빠지게 되는데, 이때 그 배수로는 스케이트 보더 들의 하프-파이프의 천국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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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빙햄 구리광산 (미국, 유타)



미국에 유타주에 위치한 빙햄 구리광산은 지구에서 인간이 만든 가장 큰 구멍입니다.  '빙햄 구리광산'은 1800년대 후반 금, 은, 납 광석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져가면서 개발되기 시작해 지금도 파내려 가고 있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높은 건물에 속하는 시카고 시어스 타워(Sears Tower)와 비교해봐도 이 광산의 깊이는 두 배에 이르며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 궤도를 벗어나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5. 그레이트 블루 홀(벨리즈) 



벨리즈는 중미 유카탄 반도 남쪽에 위치한 신생 독립국 입니다. 벨리즈에 있는 '그레이트 블루홀'은 '지구의 눈', '신이 만든 함정'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는 구멍으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동그란 원의 형태를 띠는 그레이트 블루홀은 깊이 123m로 햇빛이 바닥까지 닿지 않아 짙은 검푸른 색을 띄어 주변의 산초초 지대의 투명한 하늘색 바다와 뚜렷하게 구분되는것이 특징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이 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장소 베스트 10에 선정할 만큼 독특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그레이트 블루홀은 다양한 심해 해양생물들도 볼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포인트로도 인기가 높은지역입니다. 그러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의 급류 등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도 종종 일어나기도 해 조심해야 합니다.




6. 미르니 광산 (시베리아)



동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미르니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며, 575m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깊은 곳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노천광산이기도 합니다. 광산 위로 헬리콥터가 비행할 때는 난기류 영향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7. 킴벌리 빅 홀 (남아프리카)



'킴벌리 빅홀'은 1870년대 발견돼 1915년에 폐광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산지였던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얕은 산이였으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보어인, 흑인 노예 등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만 파헤쳐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죽음을 당한 곳이기도 합니다.




8. 찬드 바오리 우물 (인도)



인도의 이 신비스런 건축물은 10세기 이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일종의 큰 우물입니다.찬드 바오리(Chand baori)라 불리는 이 우물은 30m의 높이, 13층으로 총 3,500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깊고 가장 큰 우물이기도 합니다.


3500여개의 계단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좌우대칭을 이루는데, 해외에서도 그 정교함과 정확함에 감탄하는곳으로 1200년 전에 건축된 찬드 바오리의 기하학적 문양은 고대 인도사람들의 뛰어난 수학과 건축의 개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9. 100미터 깊이의 싱크홀 (과테말라)



2007년, 과테말라의 주택가에서 100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태풍이 가져온 홍수와 하수관 부실 관리가 원인이었습니다.


3년뒤인 2010년 5월에는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공장 지대 일부가 땅 밑으로 꺼지면서 지름 20m, 깊이 30m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3층 높이의 공장이 그대로 붕괴됐고 15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악마의 구멍’이라 불리는 싱크홀은 지하 난개발을 경고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10. 모닝 글로리 호(미국)



미국 국립공원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지구의 눈동자라고 불리는 모닝글로리 호 가 있습니다.이곳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꽃과 같은 구멍입니다.


나팔꽃과 닮아서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오랜 세월 관광객들이 동전이나 쓰레기를 많이 버려 분출구가 막히고 온도 등에 이상이 생겨 푸른색은 퇴색하고 노랗고 붉은 조류가 생기게되었으나 현재는 관리가 잘되어 언제나 멋진 자태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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