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물에 녹아있는 염화나트륨과 여러 성분들은 바다의 어는점을 낮추고, 소금이나 염화마그네슘은 물이 어는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호수는 겨울이되면 얼어붙어 어린이들은 스케이트를, 어른들은 얼음 낚시를 즐길수있게 해주는데요.
호수와 바다의 차이는 염분의 유무와 육지와 어떻게 접해있는지를 보고 쉽게 구분할수 있지만 연못과 호수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상대적으로 연못이 작고 호수는 큰것이라고 봐야할까요? 아니면 물의 깊이로 호수와 연못을 구분 지을 수 있을까요?
아래 이미지의 미국 케네벡 카운에 있는 연못인 '그레이트연못'은 세상에서 가장 큰 연못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수역 중 하나이며 약 1000만평의 면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레이트연못' 의 사례로 봐도 그렇지만 호수와 연못을 정의하는 공식적인 표준크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의하는 연못의 유래는 '못'이라는 말로 부터 파생되었습니다. 연못의 정의는 관상을 위하여 만든 못입니다. 즉 연과 못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못이라고 하면 연꽃이있으며 잉어가 있는곳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물학자들에게 연못의 정의를 물어보면 연못은 수생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얕은 수역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수역이 낮으면 햇빛이 물 바닥까지 영향을 미치고 식물들이 자랄 수 있기때문입니다. 반면에 호수는 훨씬 깊어 호수 중앙에는 식물이 자라기 힘듭니다.
그래서 LakeScientist.com 에서는 호수와 연못을 구분하는 세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1. 햇빛이 수역의 가장 깊은 지점 바닥에 도달합니까?
2. 수역에 작은물결(파도)가 30cm보다 작게 일어나나요?
3. 수역의 온도가 비교적 균일한가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두 '예'인 경우, LakeScientist.com에서는 그곳이 호수가 아닌 연못으로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