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으로 유명한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이라는 책 서미에 인간의 몇가지 신체부위는 아예 쓸모가 없거나 거의 쓸모가 없다고 단정지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류는 진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신체기관이 퇴화했는데요. 하지만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 인체에는 아직까지 100% 퇴화되지 않아 몸에 찌꺼기 처럼 남게된 신체부위들이 있습니다. 아래에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지도 모르는 신체부위들을 소개합니다.
10. 장장근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장장근은 현재 이미 인간의 약 11%에서 발견되지 않는 근육입니다. 산악등반이나 무술 연습을 좋아하는 경우 중요한 근육이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근육이 아닙니다.
9. 사랑니
인류의 선조는 생존을 위해 모든 종류의 음식을 씹어먹어야 했기때문에 모두 사랑니가 100%자란 상태로 있었으나, 현대인은 약 5%만이 사랑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는 전보다 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인류에게는 불필요한 신체부위중 하나입니다.
8. 귀 근육
개, 토끼 같은 동물은 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그것은 귀를 움직일수있는 외이개근이라는 근육덕분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근육은 아니지만 인간도 가지고 있으며 드물게 귀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귀를 움직이는 것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잠깐 즐거움을 줄수있지만 실제 쓰임새가 없는 귀근육은 퇴화중인 근육중 하나입니다.
7. 체모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땀을 흘리게되었고 그로인해서 많은 털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보다 남자가 몸에 털이 많은 이유는 땀이 더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간의 몸에 있는 털 중, 머리카락은 외모를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외에 특별한 기능이 없어 미래에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6. 제3 안검샘
고대의 조류와 포유류는 눈에 들어가는 이물질을 보호하고 눈을 청소할수있는 막이 있어야 했습니다. 제3 안검샘은 순막이라고 불리는 눈꺼풀로 결막과 각막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닭이나 도마뱀, 대부분의 동물에 제3의 눈꺼풀이 있지만 현재 인간에게는 점점퇴화해 눈구석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발견할수있습니다.
5. 다윈 포인트
인구의 10%에게만 발견되는 다윈 포인트는 귓바퀴 안쪽에 삐죽 튀어나온 모양을 말합니다. 다윈 포인트가 왜 있는지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있는데 인류의 선조시대에 귀를 돌리거나 쳐지게하던 기관이 퇴화한것이라는 주장과 귀를 접거나 움직였을 때 접히던 자리가 남아있는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4. 입모근
사람은 입모근이라는 근육의 수축에 의하여 털이 일어나고 소름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체모가 우리몸에서 소멸될것으로 예상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입모근역시 인류가 털로 덮여있을때는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소름돋았을때만 발현되는 근육으로 점점 작아지고 있는 근육중 하나입니다.
3. 부비동
사람의 얼굴 뼈에는 공기가 차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이걸 부비동이라 하는데, 코를 통해 연결된 4개의 부비동은 일반적으로 호흡시 공기를 데워주고 소리를 낼때 공명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설과 머리를 가볍게 해준다는 설이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부비동에 점액이 차면 두통, 염증 등을 유발하기때문에 차라리 없는것이 나은 신체부위 중 한곳입니다.
2. 남자젖꼭지
성별이 없는 초기 단계의 태아에게는 모두 젖꼭지가 생기지만 이는 여성이 될지 남성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만들어진 초기의 흔적입니다. 태아 후기에 고환호르몬이 성별을 구분하게 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여성은 아이에게 젖을 먹이려면 젖꼭지가 필요하지만 남자에게는 불필요한 부위 중 한곳입니다.
1.쇄골근육
첫번째 갈비뼈에서 쇄골까지 어깨 아래로 뻗어있는 이 작은근육은 인간이 여전히 네발로 걷고 있다면 유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가 네발 보행에서 직립보행이 되면서 퇴화되기 시작한 근육입니다. 이 근육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나가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두개가 있지만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