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정말로 기이한 자연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데 물고기가 같이 떨어지는 '동물비' 현상을 들어보셨나요? 이 현상은 실제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지구상에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발견되는 특이한 자연현상도 있고 자연자체가 만들어내는 신비한 자연현상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래에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기이한 자연현상들 9가지를 소개합니다.
9. 북극광
하늘로 가는 영혼들의 슬픈 춤사위로 알려진 오로라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로라는 태양풍으로 지구의 경계에 도달한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부딪혀 자기극으로 내려오며 전도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북반구에서 나타나는 오로라는 북극광(aurora borealis)이라 하고, 남반구에서는 남극광(aurora australis)이라 부릅니다.
극지방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으로 조건과 기후, 시간 등 조건이 맞아야 볼수있는 오로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빛 중 하나입니다.
8. Brinicles
일명 ‘죽음의 고드름’이라 불리는 ‘브리니클’은 고밀도 염수 브라인(Brine)과 고드름(Icicle)을 합성한 단어로 일반 해수보다 밀도가 높아 빙하 사이에서 무엇인가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서서히 흰색 기둥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자라나면서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것으로 지난 1960년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진 미스테리한 현상입니다.
7. 성 엘모의 불 (St. Elmo’s Fire)
성 엘모의 불은 뇌우(雷雨)나 폭풍의 밤에 배의 마스트, 교회의 탑 등의 뾰족한 끝에 나타나는 파란 불꽃 같은 빛입니다. 험한 산의 정상 가까이에 나타나는 수도 있는데 머리 위의 강하게 대전한 구름의 영향으로 높은 첨단에 미약한 방전이 일어나 발광하는 현상입니다.
중세기 지중해 Neapolis의 선원들도 가끔 폭풍을 전후해 배 돛대 위에 이런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선원들은 이 불을 그들의 수호성인 성 Elmo의 보호의 징표로 해석했습니다. 이 찬란한 파란 불은 성 엘모가 폭풍이 지난 다음 선원들을 보호하는 표로 나타낸다고 믿었으며 그때부터 이 불을 성 엘모의 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6. Moonbows
달무지개는 햇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지개와 달리 달빛(달에서 반사된 태양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지개를 말합니다. 무지개가 태양 반대편 하늘에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무지개 역시 달의 반대편 하늘에 만들어 집니다.
또한, 달에서 반사되는 빛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달무지개는 일반 무지개에 비해 매우 희미하여 사람의 눈이 그 빛을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보았을 때는 뿌연 모습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이용하여 장시간 노출을 준다면 달무지개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롤 구름
가늘고 긴 롤케이크 같은 모양이 끝없이 이어지는듯한 이 구름은 구름이라고 하기에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구름은 아치 구름(arcus cloud)의 일종인 롤 구름(roll clouds)혹은 모닝글로리 구름이라고 불립니다.
롤 구름은 수분 함량과 밀도가 다른 두 개의 공기 덩어리가 ‘기온 역전’이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만났을 때 형성됩니다. 기온 역전 현상이란 이른 아침이나 밤, 지면의 열이 식으면서 땅 주위의 공기가 차가워져서 높이 올라갈수록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두 공기층이 만나서 보이지 않는 경계에 따라 튜브와 같은 모양의 구름이 생성되는 것이 롤 구름입니다.
4. 썬더 스노우
썬더 스노우는 눈 내리는 날씨에 천둥번개가 치는 희귀한 기상 현상입니다. 썬더 스노우는 대기 속의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뒤섞일때 나오는 현상으로, 주로 여름에 목격되는 보기 드문 자연현상입니다. ‘백색 번개(white lightning)’로도 불리며 강한 저기압에서 발생합니다.
3. 구상번개 (Ball Lightning)
구상번개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심하게 내릴때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공모양의 번개를 말합니다. 구상번개는 낮에도 보일 정도로 매우 밝은 색을 띠며 주로 주황색부터 푸른색까지 다양한 색을 띄고있습니다. 광구의 지름이 10~50cm 정도이며, 수명은 수 초 정도입니다.
2. 화염 토네이도
화염 토네이도는 ‘악마의 불꽃’이라고도 불리며 산불 등 대형화제와 동시에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희귀한 현상으로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대기 중 차가운 공기가 만났을 때 상승기류가 발생해 불길이 기둥처럼 회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2014년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아즈날 국립야생보호구역에서도 목격된 바 있으며 2016년 캐나다 세인트 앨버트의 초원에서도 발생되었습니다.
1. 동물비 (Raining Animals)
"동물비"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에서 눈, 비, 우박 등이 아닌 해당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소형 생물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상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1881년 영국에서는 달팽이와 소라게들이 하늘에서 어마어마한 양이 떨어져내렸고 1578년 노르웨이에서는 쥐떼들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1901년 미국 미니애폴리에서는 수십센티미터가 쌓일 만큼의 아주 무시무시한 양의 개구리가 비처럼 내렸습니다.
또 1974년과 2004년 2010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이틀동안 하늘에서 물고기비가 내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현상은 사전에 예측이 가능한 기상 현상이 아닌지라 정확한 연구가 현재 불가능하고 "동물비"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만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