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탐내고 있는 Saab의 1인승 전투기 Gripen-E

미국의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인도와 F-16 전투기에 대한 기술을 공유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 스웨덴의 사브(Saab)는 인도에 자신들의 단일 항공기에 대한 100억달러 계약을 수주하면 완전한 기술이전을 해주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사브는 성명서를 통해, 'Gripen-E'와 관련하여 우리는 합작 투자 파트너에게 기술을 완전하게 이전할 것이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항공 우주 시설과 생태계를 건설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인도의 Adani Group의 국방 및 항공 우주 책임자인 Ashish Rajvanshi는 이와 관련해 ''Make In India'' 는 Saab와의 협력 관계의 초점이라고 말하면서, '전투기를 만드는 능력은 인도의 10년에 걸친 로드맵 중 하나'라는 말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정식으로 RFP(Request For Proposal)가 발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 상조이며 이것이 정부가 찾고있는 것인지 또한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말을 함께 전했습니다. 




사브가 인도와의 협상에 제안했던 전투기 Gripen-E는 Jas 39 Gripen전투기의 1인승 모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7년 5월 18일 Saab에서 새롭게 공개했던 차세대 전투기 Gripen-E는, 이전버전과 비교 했을때 특히 항공 전자 시스템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공 폭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대함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Gripen-E 전투기는 고유한 정밀 타격 및 스탠드 오프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조업체인 사브는 Gripen-E에 대해 '21세기 공군의 까다로운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줄 전투기'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펜은 더 많은 무기와 함께 향상된 레인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나 필요한 정보를 협력 관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레이더, IRST(Infra Red Search and Track), EW(Electronic Warfare)제품군 및 데이터 링크기술을 포함하여 고도로 통합되고 정교한 센서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싱글시트 Gripen-E에는 27mm Mauser BK27이 장착되어 있어 육지뿐만 아니라 해상 목표물에 대한 공대공 공격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그외에도 AMRAAM, METEOR, IRIS-T등의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Gripen-E은 높은 고도 Supercruise 모드에서 마하 2의 최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길이는 15.2미터이며, 너비는 8.6미터, 최대 이륙 중량은 16,500KG 인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항은 스웨덴 고객이 선택했던 Gripen NG의 특정 구성이기 때문에, 인도가 다른사항을 요구한다면 일부의 변화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Gripen-E는 현재 사브의 가장 최근 고객인 브라질을 포함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체코, 헝가리, 태국등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엠파이어 테스트 조종사 학교(Empire Test Pilots School)에서는 그리펜 파일럿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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