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2월 잉글랜드 서포크 렌들레스햄 숲(Rendlesham forest)에서 3일동안 발생했던 이 사건은 UFO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중 가장 미스테리하고 초현실적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렌들레스햄 숲 또는 영국의 로스웰(Britain's Roswell)이라 불리우고 있는 이 사건은 영국 서포크 입스위치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커다란 숲에서 발생한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사건 당시 이곳 주변에는 트윈 나토 기지와 함께 미군 공군에 임대 중이었던 RAF 벤트워터와 RAF 우드 브리지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하여 당시 렌들레스햄 숲에서 발생했던 UFO사건의 목격자들은 매우 신뢰할만한(미 공군 소속 군인 및 경찰들)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미스테리한 사건에 대한 진실은, 공식 파일의 파괴 및 실종의 이유로 더이상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상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되었던 1980년 12월 26일, 당시 RAF 우드 브릿지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두명의 미군은 렌들레스햄 포레스트 상공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반짝이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빛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숲길을 따라 이동하게 된 이들은 숲속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었기에, 이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두려운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그후 숲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던 농장의 동물들이 안절부절 못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매우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모습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을 안고 계속해서 빛이 발생했던 곳을 찾아 발걸음을 내딛던 이들은 마침내 한눈에 보기에도 UFO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3미터 높이의 타원형 물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놀란 마음을 추스린 후,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하게된 두명의 미군은, 물체에 다가갈수록 주변의 환경이 왜곡되는 느낌과 함께 시간의 흐름이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실시되었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그들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던 지역에 위치한 나무들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정말 그곳에 어떠한 물체가 존재했었던 것 마냥 해당 지역만 방사선 수준이 비 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980년 12월 27일 밤, 미확인 물체가 다시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은 미 공군 중령 찰스 할트(Charles Halt)는 수색대를 이끌고 해당 물체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그 상황을 직접 휴대용 녹음기로 녹음하기도 했었는데, 해당 물체를 보고난 후 그의 녹음기에는 '눈을 뜰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렬한 빛을 내뿜고 있다. 소리없이 폭발한 후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세개의 UFO가 하늘에서 움직이고 있다' 라는 말이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한 물체가 발견된 마지막 날 밤인 12월 28일 공군 소속의 병사 몇명과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보안 경찰 지휘관인 애드리안 부스틴자(Adrian Bustinza)가 함께 이틀동안 빛이 보였던 들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들 또한 이전의 사람들이 목격했던것과 같은 물체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물체를 목격했던 공군 병사 워렌과 닉 포프는 그 당시 상황에 대해 '하늘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불 투명한 빛, 그정도 수준이 아니었다. 우리는 실제 UFO가 착륙하는 것을 목격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고, 이들과 함께 동행했던 경찰 지휘관 애드리안 부스틴자(Adrian Bustinza)는 '새벽 4시 30분경 마침내 물체(UFO)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수많은 목격자들의 정보를 종합해 봤을때 이들이 똑같은 물체를 보았다는 것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그 물체가 정말 UFO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형형색색의 불빛과 주변을 왜곡시킨 이상한 현상들, 동물들의 동요, 전자기장의 형성, 비정상적인 방사선 수치 등을 고려해 봤을때 그 자리에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 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