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심판을 가능케 할 러시아의 '핵 드론 잠수함'

2015년 러시아의 신무기 개발 계획이 러시아 국영방송 NTV와 채널원을 통해 보도되는 도중, 한 군 관계자가 들고 있던 무기 설계도와 설명이 적혀져 있는 자료가 TV화면에 공개되었습니다. 노출되었던 해당 문건에는 어뢰 모양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는 무인 잠수함의 설계도가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었으며, 이후 워싱턴 프리비컨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앞다투어 '러시아가 비밀리에 핵탄두를 탑재한 초고속 드론 잠수함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2018년 1월, 핵 태세 보고서의 초안로 발간된 문서는 당시 TV화면에 노출되었던 러시아의 수중 핵무기 및 어뢰를 확실하게 나열했으며 최근 발표된 미 국방부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중 핵무기는 약 8백만명의 사망자와 6백만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핵 동력 어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cean Multipurpose System Status-6"로 알려진 초고속 드론 잠수함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잠수함 제조업체인 Rubin Design Bureau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53노트(knots)를 초과하는 최고 속도와 6,200마일의 범위를 가지고 있고 3,280피트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수중 무인 잠수함은 음향 추적 장치를 벗어나는 스텔스 기술로 은폐되어 있으며, 오스카 급 잠수함의 경우에는 4개의 Status-6를 탑재할 수 있고, 이에따라 메가톤급 핵을 동시에 4개까지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cean Multipurpose System Status-6의 가장 무서운 점은 앞서말한 100메가톤 급 열 핵 무기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이 TNT 16,000톤 급이었다면, 이것은 TNT의 1억톤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핵 무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까지 테스트 되었던 것 중 가장 강력했던 핵무기 '차르봄바(Char Bomba)'보다 2배나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뉴욕시에 떨어진 100 메가톤의 핵폭탄은 8백만명의 사람들을 완전히 죽이고, 600만명 이상의 부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Status-6는 연안 지역을 공격하며 도시, 해군 기지 및 항구를 완전히 파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메가 폭탄이 발사된다면 본토의 파괴는 기본이고, 잔여 폭발이 해안선의 수킬로 미터를 황폐화시킬 것이며 내륙으로는 방사성 오염을 확산시키는 인공 쓰나미를 초래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핵탄두가 방사성 동위 원소인 코발트 -60에 절여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엄청나게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 동위 원소가 하나의 지역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해당 지역은 최대 100년 동안 인류가 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Status-6가 미국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GBI)인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공을 무력화 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최근의 보고는 Ocean Multipurpose System Status-6의 정확한 존재가 확인된, 첫번째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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