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괴생명체들의 진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세계에서 발견된 괴생명체들의 사진들이 빠르게 확산되며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최근 출현한 괴물만 보더라도 최근 네스호에 나타나 구글어스에 찍힌 네시와 아기 외계인부터 시작해 예전 몬탁괴물, 4M에 달하는 괴물메기, 하수구괴물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발견된 괴생명체들은 대부분 사체로 물에 오랜기간 불어있어 그형체를 알아보지 못할뿐 과학자들에 의해 대부분 정체가 밝혀졌는데요. 아래에 우리가 한번쯤 사진으로 접했을만한 괴생명체들의 실제 정체를 소개합니다.



텍사스 해변의 괴생명체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간 텍사스 해변에서 괴생명체가 발견됐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오도본 소사이어티 직원 프리티 데사이는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간후 자신의 트위터에 '신비한 생물의 정체를 알려달라'며 사진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그 사진을 본 생물학자이자 뱀장어 전문가인 케네스 티그히 박사는 사진 속 생물이 괴생명체가 아니라 송곳니 뱀장어(fangtooth snake-eel)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송곳니 뱀장어는 대서양 서쪽 수심 30~90미터에 살지만, 강한 허리케인으로 해변까지 밀려왔던 것이었습니다.




파나마 괴물


2009년, 파나마에서 골룸 형상을 하고 있는 괴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파나마 언론에 의하면 파나마 세로아줄 지역의 작은 시골마을 호숫가에서 괴물을 발견한 4명의 아이들이 겁에 질려 곧바로 죽였다고 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 괴생명체는 분홍색으로 된 몸과 불룩한 배, 긴 팔과 괴이한 얼굴 형태를 가지고 있어 네티즌들은 혹시 외계인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파나마에서 활동하는 야생동물 협회 소속 수의사들이 검시한 결과 이 생명체는 중남미에서 주로 서식하는 세발가락 나무늘보의 잡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체가 물에 부패되어서 털이빠졌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부풀기때문에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온타리오의 괴생명체


2010년, 캐나다의 온타리오 크릭 (Ontario Creek) 유역에서 기이한 모습을 한 괴생명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산책을 하던 두여성이 발견한 이 괴생명체는 20cm몸길이에 온몸이 검은털로 덮여있었으며 얼굴은 두껍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특히 얼굴과 발에는 털이 없으며 머리는 맷돼지, 몸은 수달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괴생명체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으나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동물학자들은 발톱과 몸의 형태를 봤을때 수달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머리의 털은 오랜기간 물에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빠진것이라고 합니다.




몬탁 괴물


'몬탁괴물'은 2008년 7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 해변에서 처음 발견된 괴생명체입니다. 몬탁 괴물은 생김새가 굉장히 독특한데, 지금까지 보고된 생명체가 아닌, 다양한 동물을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뉴욕 사우스올드 해변에서 몬탁괴물이 다시한번 발견되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바있습니다.


몬탁괴물은 전체적으로 커다른 쥐를 닮은 이 동물은 몸에 털이 없고, 부리에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데 일부 네티즌은 유전자 조작이나 이종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생명체라고 주장하는사람도 있었고 외계에서 온 생명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결과 몬탁괴물은 너구리인것으로 밝혀졌으며 몸에 상처를 입고 부은 상태여서 쉽게 확인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폴리 비치의 괴물


2012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폴리 비치 해안가에 정체불명의 초대형 괴생명체가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빠트렸습니다. 해변에서 발견된 이 생물의 몸통은 온통 황금빛의 비늘로 덮여 있었으며, 얼굴이 수염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 수족관 관계자들은 바다괴물로 불린 정체불명의 물고기가 정체가 초대형 철갑상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철갑상어는 길이 4m, 무게 360kg까지 자라는 대형 어류인데 서양 철갑상어의 사체가 부패되면서 색깔이 황금빛으로 보이는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트 리버 몬스터


도무지 정체를 알 수없는 미스터리 한 동물의 시체는 뉴욕의 이스트 강 유역 브루클린 다리에서 2012년 7월에 발견되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생물은 2008년 몬탁 해변에서 발견되어 "montokskogo"괴물로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일부에서 대머리 너구리 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하는 이 괴물은 이스트 리버 몬스터와 "montokskogo"괴물로 불리며 두 지역 도시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괴물의 정체가 그저 강물에 버려진 돼지 또는 강가에 빠진후 지나치게 부풀어 오른 작은개의 시체라고 얘기합니다.




인도네시아 세람섬의 바다 괴물


2017년 5월 인도네시아의 세람섬 해변에 밀려온 대형 괴생명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몸길이가 약 15m에 달하는 거대 괴생명체의 사체였는데 현장에 있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거대한 배 한척이 출현한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괴생명체의 사체에서는 이미 부패가 진행돼 지독한 냄새를 풍겼고 주민들은 악취 등을 이유로 빨리 사체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 바다괴물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생물학자들은 고래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사체에 털이있는것을 보았을때 정확히 어떤 동물의 사체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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