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식을 보호했던 '전설의 고대 도서관들'

지금과 마찬가지로 수천년 전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들도 또한 서로 다른 역사 및 사건을 기록하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몇개의 고대 국가들은 위대한 지식이 적혀있는 고대 점토판과 두루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도서관을 건설하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Alexandria library)

BC 323년 알렉산더 대왕이 사망하고 난 후 이집트의 통제는, 당시 알렉산드리아시에 리더센터를 만들자고 주장했던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Ptolemy I Soter)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가 이집트 집권을 하고나서부터 알렉산드리아의 마이티 도서관(Mighty Library of Alexandria)은, 곧 고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적 장소'로 변모할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Bibilotheca Alexandrina)'이 절정에 달했을 당시 이곳은 수도 셀수없을 만큼 많은 문학 작품과 함께 고대 역사 텍스트, 법률, 수학 및 과학까지 총 50만개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보호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고대 도서관은 수많은 고대 철학자들의 학습 중심지였으며, 도서관 성역에는 작은 동물원과 정원, 회의 및 실험을 위한 넓은 방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 팔레스타인, 아프리카 및 기타 고대문화의 저작물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았던 것은 그리스와 헬레니즘 문학이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고대 도서관은 로마가 이집트를 점령했던 기원전 30년대까지 지식과 학문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으나,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화재 및 침략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소멸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페르가뭄 도서관 (Pergamum Library)

기원전 3세기 소아시아 연안에 위치했던 고대 그리스의 왕국 페르가뭄은, 알렉산드리아 다음으로 중요도가 높았던 '페르가뭄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페르가뭄 도서관은 한때 품질 및 수량에 있어 알렉산드리아와의 경쟁을 이어가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페르가뭄의 왕은 예술과 서예 수집가로 정평이 나있었으며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왕과 같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 두명의 왕은 자신들의 수도를 아테네와 같은 도시로 개조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Pergamum Attlaus의 왕은 도서관의 창시자였고, 그의 아들 Eumenes 2세는 그것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페르가뭄 도서관이 건설되면서부터 이곳은 중요한 고대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고, Plutarch의 저술에 따르면 고대 텍스트를 20만권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페르가뭄은 한때 세계 예술 및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페르가뭄 도서관에도 알렉산드리아와 마찬가지로 문법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알렉산드리아가 문학 작품에 대한 분석 및 철학을 다룬 반면 페르가뭄에서는 논리의 탐색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기울였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the Imperial Library of Constantinople)

고대에 존재했던 위대한 도서관 가운데 하나였던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은 고대 비잔티움 제국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한 여러개의 도서관이 다양한 이유로 파괴가 된 이후 비잔티움 제국은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을 만들게 되었고, 이로인해 이들이 존재했던 약 1천여년의 시간 동안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고대 지식들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도 여러번의 화재를 경험했었으며 473년에는 심한 화재로 인해 12만권이 소실되기도 했었습니다. 불에 소실된 12만권을 제외하고도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은 파피루스 두루마리와 양피지에 묶인 코덱스를 포함해 총 10만권이 넘는 책을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의 기독교 황제 '콘스탄틴'의 아들 콘스탄티누스 2세에 의해 설립된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은 고대 세계의 마지막 도서관이었으며, 오늘날 알려진 대부분의 그리스 고전은 콘스탄티노플 제국 도서관으로부터 기원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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