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비밀 구역들'

충분한 양의 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한다면 오늘날 세상에 가지못할 곳은 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세상에는 일반인들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장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스 센티넬 섬

행정 구역상으로만 따졌을때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속하기는 하지만 합법적으로 인도의 자치구역은 아닌 '노스 센티널 섬'은, 현대 문명에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지막 지역입니다. 


이곳 원주민 부족들은 매우 폭력적일 뿐만 아니라 외부인에 대해서도 극도로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2004년 헬리콥터를 이용해 접근을 시도하려던 인도 정부는 화살과 돌로 위협하는 원주민들 때문에 제대로된 파악도 하지 못한채 다시 본토로 돌아가기도 했으며, 섬 가까이에 접근한지도 모르고 불법으로 낚시를 즐기고 있던 2명의 어부는 원주민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바티칸 비밀문서 보관소

교황의 회계장부, 수세기 동안 축적해온 중요한 서적과 서신들 그외 여러 중요한 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는 '바티칸 비밀문서 보관소'는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제 233대 교황인 바오로 5세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티칸 비밀문서 보관소는 1881년 교황 레오 13세가 소수의 연구자들에게 일부의 내용을 볼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지만, 이 학자들 마저도 볼수있는 자료에 관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에 실제로 조사된 자료들의 양은 굉장히 적은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어떠한 자료들이 이곳 바티칸 비밀문서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지 조차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쉬르체이 섬

아이슬란드의 남부 Vestmannaeyjar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쉬르체이섬은, 화산 분출로 인해 만들어진 매우 작은 규모의 '화산섬'입니다. 섬이 생성된 이후에도 화산 분출은 약 5년동안 계속해서 지속되었지만, 그 와중에 꽃도 피고 갈매기들도 모여들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쉬르체이섬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섬인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물개나 새들이 이동중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써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쉬르체이섬은 자연 생태 계승 목적 때문에 민간인의 방문이 완전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스발바르 국제종자 저장고

2008년 2월 26일에 설립된 스발바르 국제 종자저장고(Global Seed Vault)는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다양한 식물의 종자들을 보존하며 주요 식물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설립된 안전한 종자 은행입니다. 




NGO와 각국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스발바르 국제 종자저장고는 최대 1500만종의 씨앗 표본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약 450만 가지의 종자가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스발바르 국제종자 저장고에 씨앗을 보냈던 아시아 최초의 국가는 우리 '대한민국'이었습니다.




라스코 동굴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 데파르트망에 위치하고 있는 라스코 동굴에는 매우 잘 보존 된 선사시대의 예술벽화 900여점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0년대 발견된 라스코 동굴은 잠시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기도 했었으나, 수많은 곰팡이의 위협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들이 벽화를 훼손시킨 바람에, 프랑스 정부가 일반 대중들의 출입을 금지시켜 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라스코 동굴은 예술벽화의 보존을 위해 일주일에 딱 한번씩, 경비원들만 잠깐 들어가 간단하게 확인 정도만 하고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대신 프랑스 정부는 라스코 동굴로부터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인공동굴 '라스코 동굴 2'를 조성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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