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발표한 미국의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CPI가 2022년 9월 기록한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2월 7.9% 이후 처음이며 상승률은 올해 1월 기록한 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CPI 발표로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습니다.
연준 당국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서는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입장은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미국 CPI 발표에 촉각이 곤두세워질 수밖에 없는데 아래에 미국 CPI 발표 한국시간 남은 2022 일정을 소개합니다.
2023년 미국 CPI 발표 한국시간은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란
CPI(소비자물가지수)란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입니다. 국가는 소비자물가지수의 변동률로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해 급여(wage), 봉급(salary), 연금, 물가를 연동시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인구 조사, 등과 함께 국가의 기본적인 경제 통계입니다.
특히 미국 CPI 발표가 중요한 이유는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함에 있어서 CPI를 결정적인 지표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의 이목이 미국 CPI 발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CPI 발표기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미국 고용통계국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써,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 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실질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로써,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국 CPI 발표 한국시간 2022 일정
미국 CPI 발표는 매달 12일 전후에 전 달의 CPI 지수가 발표되며 발표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8시 30분에 발표됩니다. 미국 CPI 발표 한국시간은 4월~10월에는 21시 30분, 11월~3월에는 22시 30분에 발표됩니다. 따라서 2022년 12월 13일에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CPI 발표 한국시간은 12월 13일 22시 30분입니다.
※ 2022년 미국 CPI 발표시간 및 예측 지수와 실제 발표 지수(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
| 발표일 | 시간(한국시간) | 발표 | 예측 | 이전 |
| 2022년 1월 12일(12월) | 22:30 | 7.0% | 7.0% | 6.8% |
| 2022년 2월 10일(1월) | 22:30 | 7.5% | 7.3% | 7.0% |
| 2022년 3월 10일(2월) | 22:30 | 7.9% | 7.9% | 7.5% |
| 2022년 4월 12일(3월) | 21:30 | 8.5% | 8.4% | 7.9% |
| 2022년 5월 11일(4월) | 21:30 | 8.3% | 8.1% | 8.5% |
| 2022년 6월 10일(5월) | 21:30 | 8.6% | 8.3% | 8.3% |
| 2022년 7월 13일(6월) | 21:30 | 9.1% | 8.8% | 8.6% |
| 2022년 8월 10일(7월) | 21:30 | 8.5% | 8.7% | 9.1% |
| 2022년 9월 13일(8월) | 21:30 | 8.3% | 8.1% | 8.5% |
| 2022년 10월 13일(9월) | 21:30 | 8.2% | 8.1% | 8.3% |
| 2022년 11월 10일(10월) | 22:30 | 7.7% | 8.0% | 8.2% |
| 2022년 12월 13일(11월) | 22:30 | 7.3% | 7.7% |
미 연준 FOMC 12월 금리 예상
11월 10일 발표한 10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지만 전월이나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밟고 있는 급속한 금리인상 드라이브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연준은 11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해 4 연속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3.75~4.0%로 끌어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13~1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전문가들은 10월 CPI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됐음을 보여줬다면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연준으로선 반가운 소식이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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