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에 일어난 역사 마크 트웨인 출생 폴 워커 사망, 운석에 맞은 여성

11월 30일에 일어난 역사적인 일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이 태어났고 앤 호지스가 운석에 맞았으며 미국의 살인자 텍스 왓슨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날입니다.

 

 

 

 

 

 

 

1835년 마크 트웨인 탄생

1835년 11월 30일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이 태어난 날입니다.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인 마크 트웨인은 미주리 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열렬한 노예 폐지론자로 당대의 인종차별과 제국주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여성의 참정권 주장과 소수 인종에게 동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선구자적인 마인드를 가졌던 마크 트웨인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등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수많은 문학 작품들을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브래지어의 후크를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헤밍웨이는 마크 트웨인에 대해 ''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부터 나왔다.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1954년 운석에 맞고도 살아난 앤 호지스

1954년 11월 30일은 앤 호지스라는 이름의 여성이 운석에 맞게된 날입니다. 당시 31세였던 앤 호지스는 집안일을 마친 후 소파에 누워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지붕을 뚫고 들어온 돌덩이가 옆에 있는 라디오를 박살 냈고 이후 그대로 튕겨져 나와 호지스의 옆구리를 가격했습니다. 이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돌덩이는 우주에서 날아온 3.8kg의 운석으로 태양계가 생성될 때 만들어진 45억 살이나 된 우주 암석이었습니다.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2개로 갈라지게된 운석 중 하나는 앤 호지스의 옆구리를 강타했고 나머지 하나는 호지스의 집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낙하해 현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호지스 부인을 강타했던 운석 중 12.3g의 조각은 2017년 경매에 부쳐져 7,50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앨라배마 동부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운석이 지상에 충돌하기 전 하늘에서 밝은 빛을 보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일부 목격자들은 커다란 화구가 연기로 호를 그리며 떨어졌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떨어지는 별: 유성 - 운석 가이드>>라는 이름의 책을 쓴 마이클 레이놀즈는 ''운석에 맞을 확률은 토네이도와 번개와 허리케인을 동시에 맞을 가능성보다 더 낮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운석에 맞은 앤 호지스는 타박상만을 입었고 이로 인해 호지스는 최초로 운석에 맞은 사람이자 운석에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970년 텍스 왓슨 체포

1970년 11월 30일은 맨슨 패밀리의 일원인 텍스 왓슨이 체포된 날입니다. 미국의 연쇄살인범인 찰스 맨슨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히피들을 모아 맨슨 패밀리라는 범죄 집단을 만들었습니다. 맨슨 패밀리의 일원이었던 텍스 왓슨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1969년 8월 9일 프랑스출신의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들어가 그의 아내인 샤론 테이트와 그곳에 함께 있던 제이 세브링, 아비게일 폴거, 패런트, 크라이코스키까지 총 5명을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에는 LA의 로스 펠리즈 구역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레노 라비앙카와 그의 아내 로즈마리까지 살해하였습니다. 찰스 맨슨과 텍스 왓슨을 포함한 맨슨 패밀리는 폴란스키가 살인 사건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연쇄 살인으로 체포되었고 찰스 맨슨과 텍스 왓슨, 수전 앳킨스, 패트리샤 크렌빈켈은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1972년 사형이 전격 폐지되면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감형되었습니다.

 

 

 

 

 

 

 

2013년 폴 워커 사망

2013년 11월 30일은 배우 폴 워커가 사망한 날입니다. 1973년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랜데일에서 태어난 폴 워커는 10대 초반 TV 광고에서 모델을 맡으며 아역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TV 시리즈 단역으로 조금씩 화면에 얼굴을 비추다가 1986년 영화 ''공포의 실로폰''과 1987년 영화 ''프로그램 투 킬''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서서히 얼굴을 알려나가기 시작했고 2000년 영화 ''스컬스''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되면서 대중들로부터 연기에 대한 호평과 함께 ''차세대 멜 깁슨''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영화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역할인 브라이언 오코너를 맡은 폴 워커는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 연기와 탁월한 외모로 수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배우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 자선 행사에 참여했던 폴 워커는 친구이자 전직 카레이서인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는 포르셰 카레라 GT에 동승하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차가 가로수에 충돌하게 되면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자동차의 타이어가 9년 된 타이어였고 시속 70km 구간에서 144km로 운전했으며 로다스는 충돌 직후 즉사했지만 폴 워커는 충돌 직후 일어난 폭발 및 화재로 목숨을 잃게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만 아니었어도 생존할 수 있었던 폴 워커의 마지막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남은 분량은 그의 동생인 케일럽 워커가 대역으로 연기한 후 폴 워커의 얼굴을 CG로 합성하여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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