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선정 2022년 마지막 세계 부자 순위 한국 부자 및 아시아 순위
미국의 경제 미디어,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인 블룸버그는 특히 경제 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압도적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순위 목록인 Bloomberg Billionaires Index를 매일마다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날인 만큼 2022년 12월 31일 이 시점에 전 세계를 통틀어 누가 가장 부자인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부자들은 얼마만큼의 순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기업들을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부자는 누가 있고 500위 안에 어떤 인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몇 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YTD는 작년대비 순 자산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였습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순자산 1,652억 달러로 약 204조 6천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1,330억 원(약 167조)의 자산이 감소한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는데 440억 달러를 지출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주가마저 급락하면서 순자산이 절반가량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빌게이츠는 순자산이 289억 원이 감소한 반면 인도의 최고부자 고탐 아다니는 440억 달러나 늘리면서 세계 부자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역시 올해 들어 아마존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순자산 854억 달러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 변경 | 국가 | 기업 |
1위 | 베르나르 아르노 | 1,620억 달러 | -159억 달러 | 프랑스 | LVMH 그룹 |
2위 | 일론 머스크 | 1.370억 달러 | -1,330억 달러 | 미국 |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솔라시티 |
3위 | 고탐 아다니 | 1,210억 달러 | +440억 달러 | 인도 | 아다니 그룹 |
4위 | 빌 게이츠 | 1,090억 달러 | -289억 달러 | 미국 | 마이크로소프트 |
5위 | 워렌 버핏 | 1,070억 달러 | -14.8억 달러 | 미국 | 버크셔 해서웨이 |
6위 | 제프 베조스 | 1070억 달러 | -854억 달러 | 미국 | 아마존 |
7위 | 래리 엘리슨 | 918억 달러 | -153억 달러 | 미국 | 오라클 |
8위 | 무케시 암바니 | 871억 달러 | -28.7억 달러 | 인도 |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
9위 | 스티브 발머 | 858억 달러 | -198억 달러 | 미국 | 전 파이크로소프트 LA 클리퍼스 구단주 |
10위 | 래리 페이지 | 829억 달러 | -455억 달러 | 미국 | 구글 설립자 |
세계 부자 순위 10위와 11위는 구글의 설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상속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는 세계 여성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13위에 올라섰으며 2020년까지 세계 여성 가운데 가장 부자였던 월마트의 상속녀 앨리스 윌튼은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업계 1위 생수 회사인 농푸산취안의 중산산은 아시아 1위, 세계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석유화학 제품을 비롯하여 비료, 유리, 고무, 광물,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에너지 및 솔루션등 매우 다각화된 사업분야에 걸쳐 수많은 자회사를 두고 있는 코크 인더스트리의 회장 찰스 코크와 줄리아 플레셔 코크가 각각 15위와 16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최근 보안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던 '틱톡'의 창업자 장이밍이 2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 변경 | 국가 | 기업 |
11위 | 세르게이 브린 | 794억 달러 | -440억 달러 | 미국 | 구글 설립자 |
12위 | 카를로스 슬림 | 743억 달러 | +17.2억 달러 | 멕시코 | 텔맥스 텔레콤 |
13위 |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 | 715억 달러 | -213억 달러 | 프랑스 | 로레알 |
14위 | 중산산 | 676억 달러 | -119억 달러 | 중국 | 농푸산취안 |
15위 | 찰스 코크 | 670억 달러 | +60.6억 달러 | 미국 | 코크 인더스트리 |
16위 | 줄리아 플레셔 코크 | 670억 달러 | +60.6억 달러 | 미국 | 코크 인더스트리 |
17위 | 짐 월튼 | 639억 달러 | -5.11억 달러 | 미국 | 월마트 가문 |
18위 | 롭 월튼 | 632억 달러 | -6.34억 달러 | 미국 | 월마트 가문 |
19위 | 앨리스 월튼 | 616억 달러 | -7.93억 달러 | 미국 | 월마트 가문 |
20위 | 장이밍 | 549억 달러 | +104억 달러 | 중국 | 틱톡 창업자 |
초콜릿과 캔디로 유명한 마스 그룹의 재클린 배저 마스와 그의 동생 존 마스가 21위와 22위에 이름을 각각 올렸으며, 패스트 패션 브랜드 ZARA의 창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그 뒤를 이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부자 순위에서 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마크 주커버그가 올 한 해 799억 달러(약 100조)의 순 자산을 잃게 되며 25위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의 공동 소유주인 알랭 베르트하이머와 동생 제라드 베르트하이머가 각각 27위 28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공동 설립자 필 나이트는 2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 변경 | 국가 | 기업 |
21위 | 재클린 배저 마스 | 547억 달러 | +35.9억 달러 | 미국 | 마스 그룹 |
22위 | 존 마스 | 547억 달러 | +35.9억 달러 | 미국 | 마스 그룹 |
23위 | 아만시오 오르테가 | 546억 달러 | -129억 달러 | 스페인 | 인디텍스 그룹 |
24위 | 마이클 델 | 484억 달러 | -65.8억 달러 | 미국 | 델 테크놀로지스 |
25위 | 마크 주커버그 | 456억 달러 | -799억 달러 | 미국 | 메타 |
26위 | 필 나이트 | 438억 달러 | -185억 달러 | 미국 | 나이키 설립자 |
27위 | 알랭 베르트하이머 | 433억 달러 | +103억 달러 | 프랑스 | 샤넬 |
28위 | 제르다 베르트하이머 | 433억 달러 | +103억 달러 | 프랑스 | 샤넬 |
29위 | 조반니 페레로 | 420억 달러 | +61.4억 달러 | 이탈리아 | 페레로 로쉐 |
30위 | 마화텅 | 366억 달러 | -104억 달러 | 중국 | 텐센트 |
소련 시절 현재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미국과 영국의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블라바트니크가 31위에 올랐으며 구찌, 이브 생 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수아 피노가 32위를 배터리 시스템 공급업체 컨템퍼러리 엠페렉스 네크놀로지 회장 쩡위친이 35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투자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그룹의 제프 야스는 33위에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35위에 이름을 올렸고 모바일앱 베이스의 이커머스 회사 핀두오두오의 창립자 콜린 황이 40위를 차지했습니다. SPA브랜드 GU와 유니클로를 중심으로 한 기업 지주 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의 회장 타다시 야나이는 3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 변경 | 국가 | 기업 |
31위 | 블라바트니크 | 359억 달러 | -56.3억 달러 | 미국 | 액세스 인더스트리 워너 뮤직 |
32위 | 프랑수아 피노 | 357억 달러 | -170억 달러 | 프랑스 | 피노 프랭탕 르두트 그룹 |
33위 | 제프 야스 | 328억 달러 | +290억 달러 | 미국 |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그룹 |
34위 | 쩡위친 | 328억 달러 | -204억 달러 | 홍콩 | 컨템포러리 엠페렉스 테크놀로지 |
35위 | 잭 마 | 322억 달러 | -62.4억 달러 | 중국 | 알리바바 |
36위 | 클라우스 마이클 퀴네 | 321억 달러 | -97억 달러 | 독일 | 퀴네앤드나겔그룹 |
37위 | 타다시 야나이 | 317억 달러 | +20.9억 달러 | 일본 | 패스트 리테일링 |
38위 | 미리암 아델슨 | 314억 달러 | +48.9억 달러 | 미국 | 샌즈 그룹 |
39위 | 켄 그리핀 | 289억 달러 | +75.6억 달러 | 미국 | 시타델 |
40위 | 콜린 황 | 287억 달러 | +81.9억 달러 | 중국 | 핀두오두오 |
'니켈 왕'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포타닌이 4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 회사인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이 45위 화장 품 및 패션 자회사를 둔 미국 소재의 지주회사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레너드 로더가 46위를 차지했습니다. 수학자이자 역사상 가장 부유한 과학자인 제임스 사이먼스는 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그의 펀드회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30년간 무려 66%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리카싱, 샤푸어 미스트리, 애비게일 존슨, 레오니드 미헬손, 쉬브 나다르, 헨리 쳉 등이 세계 부자 순위에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 | 이름 | 순자산 | YTD 변경 | 국가 | 기업 |
41위 | 블라디미르 포타닌 | 286억 달러 | -22.8억 달러 | 러시아 | 노르티켈, 인테로스 |
42위 | 리카싱 | 285억 달러 | -8.1억 달러 | 홍콩 | 청쿵 그룹 |
43위 | 샤푸어 미스트리 | 278억 달러 | -85억 달러 | 인도 | SP 그룹 |
44위 | 애비게일 존슨 | 267억 달러 | +7.1억 달러 | 미국 |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
45위 | 스티븐 슈워츠먼 | 265억 달러 | -114억 달러 | 미국 | 블랙스톤 그룹 |
46위 | 레너드 로더 | 265억 달러 | -112억 달러 | 미국 | 에스티 로더 |
47위 | 레오니드 미헬손 | 246억 달러 | -78.7억 달러 | 러시아 | 노바텍 |
48위 | 제임스 사이먼스 | 246억 달러 | -9.25억 달러 | 미국 |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
49위 | 쉬브 나다르 | 245억 달러 | -80.7억 달러 | 인도 | HCL 테크놀로지 |
50위 | 헨리 쳉 | 244억 달러 | +14.7억 달러 | 홍콩 | 초우 타이 푹 쥬얼리 뉴 월드 디벨롭먼트 |
대한민국 사람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고 있는 인물은 340위에 이름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65억 2천만 달러(약 8조 2천억)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스마일 게이트 그룹의 창업자 권혁빈 이사장이 53억 6천만 달러로 447위를 (약 6조 7천억), 이건희 전 회장의 아내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50억 4천만 달러 (약 6조 3천억)의 순 자산으로 48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순위>
중국 : 78명
홍콩 : 19명
인도 : 19명
싱가포르 6명 (90위, 167위, 178위, 426위, 444위, 463위)
일본 : 5명 (37위, 65위, 141위, 282위, 487위)
대만 : 5명 (222위, 255위, 342위, 388위, 451위)
인도네시아 : 4명 (75위, 83위, 427위, 433위)
대한민국 : 3명 (340위, 447위, 489위)
태국 : 2명 (98위, 138위)
필리핀 : 2명 (302위, 448위)
말레이시아 1명(8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