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도난당했던 해외의 값비싼 물건들

집이나 박물관 또는 특정기관에 상관없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만큼의 귀중한 물건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것은 철저히 보호되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보호되어야할 물건들이 의외로 쉽게 방치되어 있거나 허술한 경우도 많은데요, 이와같은 경우로 인해 수십년동안 우리는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쉽게 도난당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예술품에서부터 옷, 보석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가격의 물품들이 도난당했던 사건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모나리자와 같이 매우 유명한 도난사건을 제외한 4가지의 도난사건들을 지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살리에라


16세기 이탈리아의 예술가인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가 만든 황금 소금통이자 '조각품의 모나리자' 라고도 불리우는 살리에라가 2003년 비엔나 박물관에서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약 5,7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던 10인치 크기의 금 조각이 세계적인 박물관에서 도난당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당시 도둑은 한밤중에 유리를 부수고 창을 통해 올라갔으며 탐지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간단하게 살리에라를 훔쳐 유유히 나왔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다행인것은 도둑이 비교적 쉽게 잡혔다는 점인데요, 몇년이 지난 후 도둑은 훔친 살리에라를 암거래가 아닌 직접 박물관의 보험회사와 협상하려 하였으며, 협상을 시도하는 과정중 예의주시하던 경찰에 어이없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살리에라또한 거의 손상없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합니다.




2. 공룡의 뼈


공룡만큼 덩치가 큰 무언가를 훔치는 일은 꽤 대담함이 필요한 일이지만, 공룡의 뼈를 훔치기로 마음먹은 도둑 에릭 프로코피는 공룡보다도 더 커다란 배포를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프로코피는 몽골에서 1백만달러가 넘는 공룡들의 뼈를 훔쳐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 하였는데요, 그가 공룡의 해골들 중 하나를 경매에서 처분하려고 시도하기 이전까지는 이 범죄가 거의 완벽하게 흘러갔다고 전했습니다. 


잠복하고 있던 FBI는 그 경매장에서 프로코피를 붙잡는데 성공하였는데요, 그는 잡힌 순간에도 태연하게 자신을 상업적 고생물학자라고 소개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FBI에 의해 잡힌 프로코피는 2012년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게 되는데요, 1백만 달러가 넘는 공룡을 훔친 후 밀입국 한것 치고는 매우 적은 단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하였습니다. 어쨋든 프로포키가 훔친 공룡의 뼈는 다시 몽골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3. 다비도프 모리니 스트라디바리우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바이올린 제작가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이 바이올린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정도의 가격으로 인해 이 사건 외에도 많은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다비도프 모리니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도난 사건은 1995년 10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주인이였던 유명한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인 에리카 모리니는 범죄가 일어났을때 91세의 나이였는데요, 그녀가 집을 비운틈을타 도둑은 각종 물품과 함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훔쳐 달아났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도난당한 것을 발견한 후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FBI의 10대 예술 범죄 목록에 포함되어있는데요, 이 이야기의 가장 기괴한 부분은 이러한 종류(바이올린)를 위한 암거래 시장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이올린의 행방을 누구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였으며 이사건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잃어버린 충격으로 인해 얼마지나지 않아 사망하였습니다.




4. 테레사 로이머의 옷장


소개하는 도난사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이 테레사 로이머의 옷장사건은, 한명의 도둑이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 약 1백만달러(약 11억)에 이르는 액세서리와 가방, 옷, 신발, 보석등을 훔쳐 달아난 사건 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기업가이자 엄청난 금액의 상속자이기도한 테레사 로이머는 3천 평방 피트의 3층짜리 옷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는데요, 그녀의 넓은 옷장에는 심지어 샴페인 바도 있었으며 옷장의 규모가 일반 가정집보다도 훨씬 커 미국에서 가장 넓은 옷장 이라 불리기도 하였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도둑이 들었던 그날 테레사 로이머는 문을 잠그고 알람을 설정하는 것을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도둑은 그날 저녁 화장실 창문으로 몰래 숨어 들어간 다음 많은 아이템중 최대한 비싸보이는 물건들만을 챙긴 후 다시 화장실을 통해 나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절도사건이 방송에 보도된 후 며칠이 지나지 않은 시기에 익명의 한 남자가 자신이 그녀의 집에서 물건을 훔친 그 도둑이라며 한 언론사에 전화를 건 일이 발생하였는데요, 그 남자는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훔친 금품들이 모두 가짜였다고 주장했으며 증거로 자신이 훔친 물건중 몇가지를 그곳으로 보낼테니 확인해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의 이야기는 알려진바가 없으나, 도둑은 테레사 로이머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현금 5억과 이물건들을 교환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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