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가 지구상 가장 극한의경기로 불리는이유

2017년 7월1일, 역사상 가장 극한의 경기라고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 2017'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7월1일부터 7월23일까지 뒤셀도르프, 비텔 등 총 21개구간에서 열리는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인데요. 이번대회에 참가한 Pawel Poljanski라는 폴란드 선수는 이경기가 얼마나 힘든경기인지 자신의 다리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화제가 되었죠!





Pawel Poljanski선수는 16개의 스테이지를 마친후 약간의 동정심을 얻기위해 "내다리가 조금 피곤해 보인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부풀어 오른 혈관 사진은 이 대회가 얼마나 힘든지 단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물론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체지방이 일반사람에 비해 현저히 낮기때문에 이렇게 혈관들이 튀어나와보일수있지만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이렇게 심할정도로 부풀어 오른혈관은 다리를 흐르는 피의 양이 막대하기때문이며 그만큼 이번대회가 다리에 큰무리를 주는 시합이라고 말합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고 권위의 일주 사이클대회인데요. 1903년에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7월, 약3주동안 프랑스 전역과 인접국가를 일주하는 대회입니다.


특히 이대회는 장기레이스인데다가 난코스가 악명 높아 '지옥의 레이스'라고도 불리는 대회이며 대략 4000km를 달리고 하루에 1구간씩 총 20~21개의 구간을 달리게됩니다.





퀸즐랜드 대학의 생물의학과 브래들리 라우니코니스 박사는 이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일반적인 운동선수와 비교할때 다리로 가는 혈류를 두배로 경험한다고 말하는데요. 정상적으로 다리밑으로 흘러가는 혈액의 양은 분당 5리터이며 운동선수는 분당 20리터가 흐르지만 이 대회 참가자들은 분당 약 40리터의 혈류가 다리로 흐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Pawel Poljanski선수는 6월 연습중 비슷한 징후를 겪었는데요. 당시 증상의 느낌을 다음과같이 묘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팔이 너무 마른느낌이 들었고 옷이 바람에 흔들리기시작했습니다. 또 나무의자에 앉았을때 상처를 입기도했습니다. 엉덩이에 지방이 전혀없는것처럼 느껴졌어요. 뼈가 나무에 바로 닿는 느낌이었고 나는 타월을깔고 앉아야만 했습니다"





한편 2014년 대회에 참가한 Chris Froome(왼쪽) 선수와 Bartosz Huzarski(오른쪽)선수도 같은 증상이 발생한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대회가 진행됨에따라 선수들은 체지방이 더 낮아지고 체중이 줄어들어 혈관이 더 두드러질수있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가파른 언덕을 오를경우 뼈와 혈관이 더잘보일수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투르 드 프랑스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극한의 21단계의 코스를 완주하기위해 많은 훈련을 거쳤으며 이렇게 잘 훈련된 운동선수의 신체는 심혈관 수준을 잘 유지할수있기때문에 선수들에게 큰문제는 없을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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