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와 상어의 대결이 생각보다 아쉬웠던 이유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수영선수로 꼽히고있는 마이클 펠프스와 상어와의 수영대결은 추진때부터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던 사건인데요. 결국 7월23일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에서 마이클 펠프스와 상어의 대결을 공개했죠!! 하지만 이 역사적인 대결에서는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생각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수영선수로서 23개의 올림픽 메달을 가진 펠프스와 상어와의 대결은 이전에 누구도 시도해본적 없는 기념비적인 이벤트였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상이 많은 선수와 바다에서 가장 흉악한 포식자인 상어와의 대결이었기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 그레이트 골드 VS 그레이트 화이트'라는 이름으로 흥미진진한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특히 상어와의 대결을 앞두고 상어로부터 펠프스를 보호하는 케이지가 있는건지? 상어가 이번 대결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는지? 펠프스가 조금더 빠른기록을 위해 보조장비를 착용할지? 등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경기였죠!!





특히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위해 철장안에 들어가 잠수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사진에 상어의 등지느러미가 보이면서 이번 대결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었는데요. 


현실적으로 백상아리는 최대 시속 40km이상의 속도를 낼수있고 펠프스의 현역시절 기록은 시속 6km정도라 아무리 펠프스가 보조장비를 착용한다고 해도 상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7월23일 디스커버리 채널은 펠프스와 상어 대결의 결과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펠프스는 빠르게 헤엄치기위해 '모노핀'이라는 상어지느러미처럼 생긴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대결에 임했는데요. 결국 펠프스는 상어 3마리와의 대결에서 1승2패로 선전하며 수영황제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시청자들은 대부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시청자들은 펠프스와 상어가 나란히 헤엄치는 장면을 상상했지만 실제로는 펠프스와 상어가 따로 기록을 재었고 그래픽을 통해 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TV에 방영되었기때문입니다.


펠프스는 이번 대결후 당초 철장을 치고 상어와 대결을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아내의 '가족을 생각하라'는 말을 듣고 뜻을 접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상어와 인간의 첫대결은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평소 상어 '덕후'로 알려진 마이클 펠프스는 이번 대결을 기념하기 위해 상어문신을 새길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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