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명품가방을 감지할 수 있는 휴대용 스캐너

경제 협력개발기구 OECD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계 위조 산업은 무려 4,600억달러(약 520조)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루이비통 구찌, 샤넬과 같은 명품브랜드들의 모조품들이 많은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짝퉁이라 불리우는 이 모조품들이 끊임없이 팔리는 이유는 바로 인간의 허영심때문이라 볼 수 있는데요. 명품(가짜)을 들고있는 것만으로 스스로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심리상태와 이러한 상황을 발생시킨 사회의 분위기가 현재의 위조산업을 만든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조품들은 각각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당국가에까지 좋지 않은 문제들을(이미지 훼손 및 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해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뉴욕에 기반을 둔 신생기업 Entrupy가 명품 및 유명 디자이너들의 가방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소형 휴대용 스캐너를 발명하였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과 함께 작동되는 Entrupy스캐너는 고품질의 현미경을 이용하여 진위감정을 원하는 가방의 재료, 가공, 제조 및 일련번호를 파악한 다음 등록되어 있는 상품들과 비교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 및 디자이너의 가방 3만여개 가량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Entrupy의 공동 설립자인 Ashlesh Sharma에 따르면 이 스캐너는 기계적인 학습 + 현미경의 혼합으로, 제품의 텍스처와 콘트라스트, 토폴로지, 스레드 수, 하드웨어 스탬프와 같은 제조 아티팩트를 수집하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짜 및 가짜 가방사진을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함에 따라 더욱 정확해진다고 하는데요. 작년에 진행되었던 테스트에서 Entrupy는 97%의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올해 8월에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98.5%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Entrupy는 아직까지 명품 또는 디자이너 가방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Entrupy의 개발자에 말에 의하면, 이 기술은 다이아몬드와 도자기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이미 자동차 부품과 전화기, 충전기, 헤드폰, 재킷, 신발 심지어 원유까지도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Entrupy는 스마트 스캐너와 스마트폰앱을 판매하는 대신 임대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5회 스캔은 99달러, 30회 스캔은 399달러, 100회 스캔은 999달러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제품은 고객에게 위조품에 대한 추가 보호 계층을 제공하기를 원하는, 고급 제품 회사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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