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가 부족하면 우리몸에 나타나는 현상

비타민D란?

비타민 D는 이름과는 달리 정식 비타민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것은 음식이 아닌 햇빛에 노출되어 주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비타민D는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고 다양한 질병들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 비타민 D를 치료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매우적으며 건강보조 식품조차도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비타민D를 공급하기위해서는 적절한 식단과함께 햇빛을 잘쬐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의 연구결과


수십년전만해도 비타민 D가 결핍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의사가 거의 없었습니다. 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비타민D가 뼈나 이를 튼튼하게 하는것 이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D를 측정하는 기술이 확산되고 비용이 내려가면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 졌으며 이에 따라 우리 대부분은비타민 D가 결핍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미국 어린이와 성인 중 32%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보고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1~5세 어린이의 50%, 6~11세 어린이의 70%가 비타민 D가 결핍되었거나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현재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의 50%의 사람들이 비타민 D 결핍과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는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 결핍이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바르거나(비타민 D 생성 방해) 야외 활동을 꺼리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아프리카, 중동 또는 인도계)도 노인들만큼 비타민D 결핍이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95%이상의 노인들이 비타민 D 결핍에 걸려 있다고 예상되고있는데 이것은 노인들이 실내에서 시간을 주로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도 더 적은 양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70세 이상의 경우 동일한 햇빛에 노출되더라도 젊은 사람들에 비해 30% 정도 적게 비타민 D를 생성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처럼 실내에서 일하는 생활패턴으로 비타민D 결핍증을 지닌 사람들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자신이 비타민D 결핍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혈액검사입니다. 하지만 혈액검사 외에도 비타민D 결핍을 알아볼 수 있는 몇가지 징후와 증상이 있습니다. 아래의 증상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하는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 결핍의 7가지 징후


1. 머리에서 나는 땀


가장 잘 알려진 비타민D의 결핍 징후는 두피에서 나오는 땀의 양입니다. 내과의사들은 이런 이유로 신생아의 머리에서 땀이 나는지 산모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신경근의 과민성으로 인한 신생아의 과도한 발한은 비타민 D 결핍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2. 우울증,정신분열증


기분을 고조시켜 주는 뇌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밝은 빛에 노출되면 상승하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으면 줄어듭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와 아동들에게 충분한 비타민D가 공급되어야 한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뇌의 비타민D 수용기에 충분한 비타민D가 공급되어야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할수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우울증에 걸릴확률이 낮아집니다.




3. ‘어두운‘ 피부색


피부색은 체내 비타민D 생산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비타민D 전문가인 홀릭 교수는 “피부 색소는 천연 자외선 차단제“라고 설명하는데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정상 피부색을 가진 사람보다 10배 이상 햇볕을 쬐어야 평균 비타민D 양을 체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소 본인 피부색이 눈에 띠게 어두워졌다면 비타민D 결핍여부를 의심하고 꾸준한 영양제 섭취와 일광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나이 (50세이상)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이가 많은 성인은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비타민 D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합니다. 신장도 비타민 D를 우리의 몸에서 사용하는 형태로 전환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50세이상에 외부활동이 거의없다면 비타민D 수치를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해보는것이 좋습니다.



 

5. 과체중 또는 비만


비타민 D는 지용성의 유사 호르몬 비타민으로서, 지방을 모아서 "싱크" 역할을 하는 체지방을 의미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에 날씬한 사람보다 더 많은 비타민 D가 필요합니다. 근육량에 의해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비타민D가 더 필요합니다.




6. 뼈의 통증,근력 저하


저명한 비타민D 전문가인 Michael F. Holick 박사에 따르면 통증, 특히 피로감을 동반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섬유근육통 또는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오진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력저하나 뼈의통증의 주요 원인은 비타민D 부족이라고 합니다.




7. 소화 불량


위장이 약해진 사람들은 비타민D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이 낮아집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함이 심하다면 비타민D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

위에 나온 비타민D 결핍의 징후에 대해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리미리 대처해서 예방하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만성질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아주 쉬운방법만으로도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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