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웠던 유골

독일 뮌헨 근교의 바바리아 교회인 Furstenfeld 대수도원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두 구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두 구의 유해는 성 히야신스(Saint Hyacinth)와 성 클레멘스(Saint Clemens) 인데요. 


이들 유골은 화려한 유리상자와 각종보석으로 둘러쌓여 700년동안 신성한 전신 그리스도 유물로 보존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구의 유골중 한명인 로마의 순교자 성 히야신스는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을 머리에 차고있는데, 12세인 AD 108년에 그리스도란 이유로 고문당하고 굶어 죽은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Furstenfeld 대수도원에 안치되어있는 또 다른 유해인 성 클레멘스는 AD 95년, 로마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참수당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약간 다른방식으로 배치되었지만 성 클레멘스의 유골역시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Furstenfeld Abbey(펄슨펠드 대수도원)은 1256년, 바바리아 공작인 루이 2세가 그의 아내를 죽인 것에 대해 참회하기위해 지어진 교회입니다. 그리고 7년 후인 1263년에 Bruck 타운 인근인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유해는 보석이 박힌 왕관을 쓰고 있고, 빛나는 황금 의류를 입힌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유골들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이 아름다운 대수도원은 카톨릭을 숭배하는 이들에게 신성한 장소이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있습니다. 수도원의 입장료는 3유로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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