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속에서 셀수없을 만큼 많은 발명품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유명한 발명가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아무도가보지 않은길을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간혹 자신이 만든 발명품으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발명가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과감한 도전으로 인해 지금인간의 생활은 더 편리해지고 윤택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래에 자신이 만든 발명품 때문에 죽음 맞은 역사속 발명가들을 소개합니다.
10. otto Lilienthal (1848~1896)
오토 릴리엔탈은 새의 비상 관찰을 기초로 하여, 1877년 첫 글라이더를 시험제작, 1891년 처음으로 사람이 탈 수 있는 글라이더를 개발하여 행글라이더 시대를 개막하게 한 인물입니다.
1893년에는 날개 면적 14 m2, 무게 20 kg의 글라이더로 15 m의 인공언덕으로부터 날아 성공하였습니다. 1895년에는 복엽기로 실험을 진행, 1896년 발동기를 가설할 예정이었으나, 활공 중 강풍을 만나 추락사하면서 그의 생애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활공비행이 이루어졌으며, 비행기 탄생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9. alexander bogdanov (1873~1928)
현재 전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기 이식 수술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 기술이 그렇듯이, 장기 이식을 가능하게 하는 그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실험이 필요했습니다.
1925년, 소련의 학자인 알렉산더 보그다노프(Alexander Bogdanov)는 '수혈'의 연구를 위한 학회를 창설했습니다. 비록 이때가 최초로 수혈을 시도/성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보그다노프의 '수혈 학회'는 기존에는 미신처럼 생각되었던 수혈이라는 것을 의학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보그다노프는 1928년에 자기 자신에게 수혈 실험을 하던 도중, 말라리아와 결핵균에 감염되어 사망하였습니다.
보그다노프는 실험으로 인해 사망하였지만, 1930년대 소련에서는 수혈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성공에 고무되어서 60개 이상의 큰 혈핵 은행, 그리고 500여개의 작은 혈액 은행을 설립했고 이 혈액 은행들과 새로운 수혈기술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8. Horace Lawson Hunley (1823~1863)
해양 엔지니어였던 호레스 로슨 헌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헌리호'라는 최초의 수동 잠수함을 개발한 사람입니다. 추진 방식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엽기적인 것으로 7명의 승무원이 손으로 크랭크를 돌려 스크류를 회전시키는 말그대로 완전 수동방식 이었습니다.
3번의 시험운행까지 성공하며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을 갖게 된 헌리는 1863년 10월 15일, 7명의 선원과 헌리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잠수함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결국 잠수함에 있던 8명 전원이 바다 깊은곳으로 가라앉았습니다.
7. Karel Soucek (1947~1985)
카렐 사우케는 캐나다에서 온 물불을 가리지 않는 스턴트맨 이었습니다. 그는 특수 설계된 충격 흡수 캡슐을 제작하였고 나이아가라 폭포밑으로 반복적으로 뛰어내렸습니다.
1985년 1월 20일, 그는 야구장 꼭때기에서 뛰어내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래계획은 야구장 바닥에 물탱크를 설치해 물로 떨어지는것이었지만 충격흡수 캡슐은 물탱크의 중심으로 떨어지지못하고 물탱크 측면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충격으로 인해 캡슐이 깨지면서 큰 부상을 당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6. William Bullock (1813~1867)
윌리엄 불럭 (William Bullock)은 미국의 유명한 발명가로 두루마리 종이를 이용한 로타리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시간당 12,000부를 찍어내면서 인쇄산업의 혁명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윌리엄 불럭이 개발한 인쇄기계는 나중에 시간당 30,000부를 찍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1867년, 자신의 발명품을 만지다가 압축기에 다리가 빨려들어가는 사고를 겪었고, 불과 1주일 후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하는도중 사망했습니다.
5. Louis Slotin (1910~1946)
루이스 슬로틴은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캐나다국적의 물리학자입니다. 1942년에 미국에서 맨해튼 계획이 실시되자 슬로틴 또한 여기에 선발되어 미국 뉴멕시코 주의 로스 앨러모스에 위치한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1946년 5월 21일에 각각 플루토늄과 베릴륨으로 이루어진 반구를 접촉시켜서 핵분열의 임계질량을 찾아내는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두 반구를 합쳐 버린 바람에 슬로틴과 그의 동료들이 막대한 방사능에 노출되었습니다.
결국 사고가 발생한지 9일만이던 1946년 5월 30일이 슬로틴은 방사능 피폭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슬로틴의 실험자체가 군사 기밀이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기밀이 해제되면서 당시의 정황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4. Wan Hu
중국의 Wan Hu는 명나라 때 하급 관리였는데 중국의 발달한 로켓과 불꽃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우주로 날아가기위해 도전했습니다. 그는 의자 뒤에 47개의 화약 로켓을 묶어 로켓 추진식 날으는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날으는 의자에는 커다란 연과 47개의 화약 로켓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비행하던 날 완후는 의자에 앉아서 하인들에게 로켓에 불을 붙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불을 붙이자 순간적인 굉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연기가 거치고나서 보니 완후와 날으는 의자는 사라져 버렸고 폭발때문에 완후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3. Franz Reichelt (1879~1912)
낙하산을 개발하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재단사 프란츠 라이켈트는 1911년 가스통 에르비외가 에펠탑에서 실험용 마네킹으로 낙하산 테스트를 하는 것을 보고 비웃었습니다. 자신의 발명품에 자신이 있으면 사람이 직접 탑승해서 실험을 해야지 왜 마네킹을 태우냐며 비난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후인 1912년 2월 4일, 프란츠 라이켈트는 자신이 발명한 ‘입는 낙하산’을 가지고 에펠탑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과감하게 뛰어내렸습니다.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낙하산은 반만 펴졌고, 그는 빠른 속도로 땅을 향해 추락하여 사망했습니다.
2. Henry Smolinski
비행차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시도되었고 AVE 미자르역시 그 중 하나로, 완성도로 보았을때 그때까지 만들어진 비행차들과 차별화된 성능과 외관을 보여준 발명품이었습니다.
AVE회사의 창립자인 헨리 스몰린스키는 AVE 미자르가 시험비행에서 안정된 성능을 보여주자 보다 넓은 자유공역에서 테스트를 계속했고 1973년 9월11일, 동료 해롤드 블레이크를 태우고 본인이 직접 시험비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비행차는 이륙한지 얼마안되 오른쪽 날개가 갑자기 접히면서 급속한 스핀에빠져 지상에 격돌하였고 비행차는 두사람을 태운채 그자리에서 폭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1. Marie Curie (1867~1934)
퀴리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리 퀴리는 프랑스의 물리학자, 화학자로 남편과 함께 방사능 연구를 하여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발견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새 방사서 원소를 탐구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1903년 퀴리 부부는 베크렐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1906년 남편 피에르 퀴리가 마차에 치어 사망한 뒤에도 단독으로 방사성 물질을 계속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마리 퀴리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빈혈, 골수암, 백혈병 등을 앓다가 1934년 7월 4일에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