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거래와 신용거래의 차이점|개념, 자금조달, 리스크, 청산기준까지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미수거래와 신용거래가 있습니다. 둘 다 자기 자금보다 많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자금의 출처, 기간, 이자 구조, 청산 시점, 위험 수준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 요약 비교표
항목 | 미수거래 | 신용거래 |
---|---|---|
자금출처 | 결제대금 미납 허용 (단기 신용) | 증권사 자금 대출 |
결제 기한 | T+2일 (2영업일 내 입금) | 최대 90~120일 |
이자 발생 여부 | 없음 | 있음 (일 이자율 적용) |
신용도 영향 | 입금 실패 시 매우 큰 영향 | 연체 시 중간 이상 영향 |
반대매매 시점 | T+3 아침 | 담보비율 하락 시 (사전 통보) |
허용 비율 | 예수금 대비 100~300%까지 가능 | 종목별, 등급별 제한 존재 |
투자 목적 | 단기투자, 초단타 | 중단기 레버리지 투자 |
위험성 | 매우 높음 | 높음 |
미수거래란?
미수거래는 결제대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결제일(T+2)까지 입금하는 방식입니다.
- 예수금이 일부라도 있어야 미수거래 가능 (예수금 0원으로는 매수 불가)
- T+2일까지 미입금 시 T+3일 아침 전량 강제 반대매매
- 이자 없음, 하지만 연체 시 신용등급, 향후 거래 제한 등 불이익 큼
실전 예시: 예수금 300만 원일 때
증거금률 | 매수 가능 총액 | 설명 |
100% | 300만 원 | 자기 돈으로만 매수 |
50% | 600만 원 | 300만 원으로 2배 가능 |
30% | 1,000만 원 | 300만 원으로 약 3.33배 가능 |
20% | 1,500만 원 | 300만 원으로 5배 가능 |
신용거래란?
신용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입니다.
- 증거금율 30~50% 조건
- 예: 본인 자금 300만 원 → 최대 1,000만 원까지 매수 가능
- 최대 90~120일 보유 가능
- 담보비율 140% 미만 시 반대매매
- 일 이자율 0.03% 내외 발생
신용거래 실전 예시
예를 들어 내가 예수금 300만 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신용거래의 **증거금률이 30%**라면,
이 말은 전체 매수 금액 중 30%만 내 돈으로 부담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즉,
- 내 돈 300만 원은 전체 금액의 30%니까,
- 전체 매수 가능 금액은 약 1,000만 원입니다.
- 이 중 700만 원은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아 사용하는 구조죠.
이렇게 신용거래를 통해 본인의 자금보다 약 3.3배 더 많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받은 700만 원에는 하루 단위 이자가 붙고,
주가가 하락해 담보비율이 14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자동 반대매매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대매매 차이
구분 | 미수거래 | 신용거래 |
---|---|---|
시점 | T+3 아침 | 담보비율 하락 시 (전일 통보 후 익일 매도) |
매도 방식 | 전량 강제 매도 | 일부 매도 후 담보비율 회복 가능 |
통보 | 통보 없이 바로 매도 | 사전 통보 후 일정 시간 부여 |
투자자별 적합성
투자자 성향 | 미수거래 | 신용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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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 | 절대 금지 | 신중히 고려 |
단타 투자자 | 가능하나 위험도 높음 | 부적합 (이자 부담) |
중장기 투자자 | 불가능 | 가능 (최대 3개월) |
위험관리 중시 | 추천하지 않음 | 철저한 담보비율 관리 필요 |
마무리 요약
- 미수거래: 단기 결제 유예를 이용한 투자. T+2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T+3일 강제매도. 예수금이 0원이면 거래 자체가 불가.
- 신용거래: 증권사 자금 빌려 일정기간 보유하며 이자 발생. 담보비율 관리 중요.
- 둘 다 고위험 투자 방식으로 초보자는 가급적 피하고, 철저한 자금 및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