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포스로 알려진 제 1특수 부대 작전 분견대(Special Forces Operational Detachment-Delta1 / 1st SFOD-D)는 미 육군의 티어1 특수 임무 부대이며, Seal team 6 또는 데브그루(DEVGRU)라고 알려진 미국 해군 특수전 개발단(NSWDG)은 미 해군의 티어1 특수 임무 부대입니다.
이 둘은 모두 비밀 합동 특수 작전 사령부(JSOC)가 내린 임무에 따라 특수 임무 유닛(SMU) 및 고도의 기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델타포스의 경우에는 최근 국제사회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있는 IS 아부 사야프의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였고, Seal Team 6는 지난 2011년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을 암살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결국, 델타포스와 Seal팀 식스의 주된 임무는 반테러활동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유형의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이 두개의 특수 임무 부대는 육군과 해군이라는 것 외에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요?
새로운 대원을 선발해야 하는 경우, 델타포스는 자신의 특수 부대(75 레인저 연대)뿐만 아니라 보병 부대, 방위군 및 해안 경비대와 같은 군대의 다른 지사들에서도 후보자들을 선별하고 있지만, Seal팀 식스의 경우에는 오직 기존 해군 씰팀 단위 내에서만 독점적으로 후보자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eal팀 식스에 지원하기 위해선 먼저 해군 Seal팀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후보자 선별훈련의 경우, 델타포스는 매년 봄과 가을에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1개월 코스의 훈련을 두번씩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0명 이상의 후보자가 체력, 지구력 및 정신력등을 테스트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90% 이상의 후보자들이 탈락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 훈련을 통과한 후보자들은 그후 6개월의 운영 교육과정(OTC)에 들어가게 되며, 그 중 3~40%는 탈락하고 나머지는 델타포스의 신입대원의 자격을 부여받게 됩니다.
그린 팀(Greent Team)이라고 알려진 Seal 팀 식스도 델타포스와 거의 비슷하지만, 후보자들이 모두 Seal 팀 식스의 대원들이기 때문에 첫 테스트는 따로 없고 OTC와 비슷한 6개월 과정의 훈련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그룹에 소속되어있는 대원들은 모두 CQC(Close Quarters Combat), 인질 구출 및 기타 특수작전에 고도로 숙련되어 있는 것은 틀림 없지만, 어떤 특정한 부분에서 만큼은 각 그룹에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쉽게 보자면 Seal팀 식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해상 유산에 따라, 지난 2009년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캡틴 리차드 필립스 구출과 같은 바다 기반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더 높고, 델타포스는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에 관한 임무를 먼저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공동체 출신인 Seal팀 식스의 경우에는 익숙한 Seal의 교육 및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여러 부대에서 모여드는 델타포스의 경우에는 각 부대별로 문화와 훈련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대원이 다시 제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둘다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수행하는 '특수 부대'이기 때문에 이 외에 대중에게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이 두 그룹 모두 JSOC가 부여한 모든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특수 부대인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